환생색황 – 4부

가면서 경공술을 익히자 
장일이 익히기로 결정한 것은 섬비신법(閃飛身法)이였는데 내공소모도 적고 매우 빠르게 움직일수 있는 심법이였다. 물론 내공이 상승하면 좀더 상위의 신법으로 바꿀테지만 지금으로서는 이걸로 만족해야 했다.
왕일은 천천히 길을 나섰다. 어차피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니 인사를 나눌사람도 없었던 것이다.

***

숭산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멀었다.
그길을 걸어가야 하니 한가하게 놀수도 없었던 것이다.
왕일은 밤에만 이동하고 낮에는 잠을 잤는데 혹시라도 산적이나 마인을 만날까 봐서였다.
낮에는 멀리서도 움직이는게 잘 보였지만 밤에 움직이면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소리는 오히려 멀리까지 잘 퍼저 나갔기에 조심해서 움직이면 이동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왕일은 최대한 과일을 먹으면서 벽곡단을 아꼈는데 그렇게 아꼇어도 얼마 못가 벽곡단이 떨어졌다. 그랬기에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휴… 쉬운일이 아니구나.
전생은 상행을 따라 갔으니 움직이는데 이렇게 고생하지는 않았다. 물론 산적에게 당한후에는 목숨을 걸어야 했지만 그전까지는 비교적 편하게 갔던 것이다.

그때 갔던 산이 천중산이였던가?
천중산에서 산적을 만나고 죽을 고비를 만난 후에 기연을 얻은 것은 다시 생각해도 기연이 연속이였다. 
어떻게 운이 다아서 천고의 기연을 만날수 있겠는가?
그분들에게는 큰 은혜를 입었는데 어덯게 보답을 할수가 없구나.

보답을 할수가 없는 노릇이였다. 어떻게 보답을 하겠는가? 이미 입적을 해서 선적에 이름을 올렸을 테니 왕일로서는 그들의 후학들을 도와줄수 밖에 없었으니 왕일이 고수가 된 다음에 소림사와 무당을 도와주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휴… 그나저나 곳곳에 산적밖에 없구나.

곳곳에 함정이 있었다. 어떤곳에는 작은 함정이 보이니 동물을 잡기 위한 것이지만 어떤것은 사람을 상대하기 위한 함정이였는데 조금만 방심해도 함정에 빠질것이 분명해 보였다.
조심해서 가야겠다.
몇십일 동안 운기 한거 가지고 얼마나 강해졌겠는가? 지금의 내공으로는 산적을 상대하는 것도 버거운 상태였다. 그러니 산적을 피하면서 움직여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얼마 정도 지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섬비신법만 제대로 운용할수 있어도 왠만한 산적은 따돌릴수 있기 때문이다.
왕일은 거기다 은신술도 익히기 시작했는데 은신술을 익히면 행적을 어느정도 숨길수 있었기에 익혔던 것이다. 두가지다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빠르게 숭산으로 이동할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산적이구나.
왕일은 인기척이 느껴지자마자 빠르게 몸을 숨겼다. 한쪽을 보니 산적이 숨어서 주변을 살피는게 보였다. 만약 왕일이 산적을 살피는게 늦었다면 들켰을 것이다.
‘이번이 세번째구나.’
산적을 만나면 다른 방법이 없었다. 산적이 돌아가기를 기다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운기만 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괜히 움직여 발각이라도 되면 도망쳐야 했기 때문이다.

세상이 어지러워서 그런지 산적의 숫자는 엄청날 정도로 많았다. 그랬기에 얼마 가지도 못하고 벌써 세번째 산적을 만났던 것이다.
은신술을 펼치고 근처 나무잎으로 몸을 가린다음 운기를 시작하고 한참이 흐르니 산적이 모습이 사라진 듯이 보였다. 아마 다른 곳으로 이동한듯 했다.

왕일은 그길을 돌아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가보니 어디선가 고함소리가 울려 퍼졌다.
잡아라!
놓치지 말아라!
왕일의 안구는 예쩐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상태였다. 상단전의 묘리덕분에 안구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좋아졌는데 멀리 있는 사물이 똑똑히 보였던 것이다.
상단으로 보였는데 산적들에게 약탈을 당하고 있었는데 산적들이 잔인하게 상단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었던 것이다.

‘젠장….’
왕일이 조금만 힘이 있었더라도 도와주었을 테지만 힘이 아무것도 없으니 어떻게 구해줄 방법이 없었다.
왕일은 눈을 부릅뜨고 상단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로서는 그들이 죽음을 기억하는 것밖에 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곳의 산적들도 분명히 죽여 주겠다.’

앞으로 5년은 지나야 가능하지만 왕일은 응징을 생각했다. 사람들을 학살하는 놈들을 살려둘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여자들이 강간당하는게 보였다. 그리고 남자들은 목이 잘려 죽었는데 땅을 파서 묻어 버렸다. 
흔적을 없애기 위한 것이였는데 지나는 길에 시체가 있다면 상단이 경계를 할테니 경계하지 못하게 땅에 묻은 것이다.

강간을 당한 여자들은 어딘가로 끌려갔는데 그녀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기에 왕일로서는 발걸음을 떼기가 힘들었다.
‘구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원수는 꼭 갚아 드리겠습니다.’
천하에 이런 일이 한두번 일어나겠느냐? 천하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였다. 십마만 아니라면 관군이 정상적으로 토벌을 할텐데 관군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니 산적들이 날뛰는 것일 것이다.
‘빨리 가자.’

왕일은 못본채 하고 움직일려고 했다. 하지만 도저히 발걸음이 떼이지 않았다.
왕일은 한숨을 쉰채 그자리에 앉아 쉬기 시작했다.
잠시 시간이 지나니 마음이 안정이 되었다. 여자들이 불쌍했지만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었기에 왕일은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빨리 이곳을 벗어나자.’

이곳에 있다가는 왕일이 무슨 일을 벌일지 몰랐다. 그랬기에 이곳을 빨리 벗어나는 방법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왕일은 빠르게 경공을 펼쳐 달리기 시작했다.
섬비신법을 펼치니 어색했지만 조금 지나니 어느정도 속력을 낼수 있었다. 그때 한쪽에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이놈 멈춰라!
장일이 움직임이 어설픈 것을 보고 우습게 생각했는지 산적들이 고함을 지른 것이다. 경공을 펼친다는 것은 무림인이라는 말이였는데 그런 무림인에게 고함을 친다는 것은 산적들이 무림인을 상대할수 있다는 말이였다. 그러니 왕일로서는 쉬지 말고 달려야 했던 것이다.
‘젠장 그냥 걸었어야 했는데…’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었다. 불의를 보고 끊는 속을 참기 위해 경공을 펼친 것이니 어쩔수 없는 일이였다. 그자리에 계속 있으면 참을수가 없었기에 경공을 펼친 것이고 이미 산적들에게 발각되었으니 도망가는 것에 집중해야 했던 것이다.
왕일은 전력을 다해 경공을 펼쳤다. 다행이 섬비신법은 구결이 어려운 것도 아니였고 적은 내공으로 빠르게 움직일수 있기에 산적들을 따돌리는 것은 일도 아니였던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화살이였다. 어느순간 화살이 날라 왔던 것이다.
휙 휙 휙
상당히 먼곳에서 날아온 화살은 왕일의 몸을 뚫어버릴 기세로 날아왔지만 다행이 모두 비켜갔다. 왕일이 경험을 살려 지그재그로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덕분에 그만큼 느려졌고 산적들과의 거리가 짧아졌던 것이다.
왕일은 급한 마음에 뒤를 돌아 보았다. 뒤를 보니 산적들 다섯이 경공을 펼치며 따라오는게 보였다. 무공을 할줄 아는 산적이였던 것이다. 달려오는 폼을 보니 왕일보다 강해 보였다. 게다가 숫자가 많으니 잡히면 죽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걸음아 날 살려라.’
왕일로서는 죽기 살기로 달릴수 밖에 없었떤 것이다. 왕일은 잠시도 쉬지 않고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뒤를 돌아볼 여유도 없었따. 최선을 다해서 달릴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때 왕일의 봇집에 무엇인가 박히는 느낌이 들었다.

암기를 던졌는데 봇집에 맞은 것이다. 암기까지 등장했으니 왕일로서는 더욱 긴장한채 돔아갈수 밖에 없었다. 현재 왕일은 가진게 없었따. 그러니 산적들은 헛수고한 왕일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테고 죽일테니 살기위해서라도 달려야 했던 것이다.
왕일은 목숨을 걸고 달렸다. 달리고 또 달려서 내공이 바닥을 들어낼때까지 달렸다. 그렇게 달려서 체력과 내공이 완전히 바닥날때까지 도망을 치고 나서야 그대로 땅에 자빠졌다.
헉… 헉… 헉… 더… 더이상은 죽어도 못뛰어….

얼마나 뛰었는지 모르겟찌만 내공이 바닥 날정도로 뛰었으니 상당한 거리를 왔던 것이다. 그렇게 달려서 인지 산적들이 쫓아 오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헉… 헉… 헉…
왕일은 바닥을 길 정도의 체력이 되자 최대한 숲으로 들어가 흔적을 지웠다. 그리고 땅을 파고 들어가 귀식대법을 펼쳤다.

환생색황 – 5부

헉… 헉… 헉…
왕일은 바닥을 길 정도의 체력이 되자 최대한 숲으로 들어가 흔적을 지웠다. 그리고 땅을 파고 들어가 귀식대법을 펼쳤다.
귀식대법은 심장박동을 줄이고 기척을 거의 없애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적술이 뛰어난 자라 해도 흔적을 발견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왕일은 귀식대법을 펼친채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체력과 내공이 방전되었으니 어떻게 버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왕일은 시간이 얼마나 흐른지는 알수 없지만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이 된듯 하자 의식을 돌렸다.
‘주변에 누가 있나?’
주변을 살피자 다행이 아무도 없었다. 산적들도 여기까지 쫓아 오지는 않은듯 했다. 
앞으로는 조심해야 겠다.

전생에서는 십년 수련을 마치고 나자 초절정의 내공을 얻었고 덕분에 무공을 몰라도 절정고수는 쉽게 상대할수 있었다. 움직임이 모두 보이고 절정고수보다 빠르게 움직이니 절정고수라 해도 쉽게 상대할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왕일은 초절정고수가 아니였따. 초절정고수가 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엿기에 싸울수가 없는 상황이였던 것이다. 그러니 조심해서 다녀야 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쪽은 사기가 짙구나.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단전이 발달한 왕일이였기에 사기에 민감할수 밖에 없었다. 
그랬기에 주변에 사기가 느껴지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저쪽에는 동물의 시체가 있고….
동물이 죽어 있는데 비쩍 마른 모습이였다. 마치 괴물에게 흡혈당한 모습이였다.
젠장 이곳은 강시의 영역인가?
십마의 추종자들 중에는 주술사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기이한 주술을 사용했다. 그렇게 펼친 주술중에는 강시를 만드는 주술이 있었는데 강시를 만드는 주술은 자연 강시를 만드는 법과 인공적으로 강시를 만드는 법이 있었다.
자연 강시는 음기와 사기가 월등히 강한 곳에서 만들어지거나 주술진에 의해 사기가 짙은 곳에서 강시가 만들어 졌고 인공강시는 주술사가 주술을 펼쳐 인공으로 만들었는데 보통 인공강시가 위력이 월등히 강했다.
제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강시여야 하는데….

이곳에 확실하게 강시가 있기는 있는듯 했다. 문제는 자연산이냐. 인공적이냐인데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면 위력이 약하기에 충분히 도망칠수 있었떤 것이다. 게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강시는 위력을 시험하기 위해 이곳에 보내지는데 보통 감시하는 고수가 있기 때문에 고수도 같이 상대해야 했던 것이다.
왕일은 주변을 살피면서 걷기 시작했다. 강시의 흔적을 알았으니 조심해서 도망가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강시의 습격으로 죽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기척을 죽이고 은신술을 펼치면서 걷던 왕일은 신법을 펼칠준비를 하면서 걷다가 멀리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쭈욱 쭈욱
어디선가 피를 빨리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젠장 강시다.’
왕일은 강시를 살펴H다. 다행이 강시는 낡고 썩은 옷을 입고 있는데 자연적으로 생성된 듯 했다.
자연 강시는 검만 있으면 상대할수 있는데 인공적으로 만든 강시는 약물을 통해 피부가 강화되지만 자연 강시는 음기와 사기가 뭉쳐 만들어졌기에 보통보다 단단한 피부를 가졌지만 도검을 막지는 못했던 것이다.
왕일은 강시와 상당히 멀리 있는데도 불구하고 몸에서 한기가 느껴졌는데 그것만 봐도 강시의 사기가 얼마나 강한지 알수 있었다.
‘네녀석도 나중에 처리해 주마.’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강시는 강시였다. 맨몸으로 상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러니 나중에 산적들을 처리하면서 같이 처리해야 할듯 했던 것이다.
왕일은 강시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이 강시는 사슴의 목을 빠는게 바쁜지 왕일을 눈치 채지 못한듯 했다.
왕일은 어느정도 거리를 벗어나자 은신술을 펼치며 달리기 시작했다.

***

숭산에 도착하는데는 한달이 약간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산적을 여섯채 강시는 두구를 발견했다. 세상이 혼란하니 산적도 많았고 
사실 혼자의 몸으로 여기까지 온것은 대단한 일이라 할수 있었다. 산적과 강시가 그리 많은데도 목숨을 구한 것이 다행이였던 것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무공을 닦아야 겠구나.

우선 숭산에서 할일은 쓸만한 토굴을 구하는 일이였다.
토굴에서 생활을 해야 하니 괜찮은 토굴을 구해야 했는데 쓸만한 것은 임자가 있고 간신히 비바람만 막을수 있을 정도로 얇은 토굴만이 있을 뿐이였다.
이곳으로 하자.
처음부터 좋은 곳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였다. 그러니 처음에는 작은 곳부터 찾아야 했다.
토굴을 구했으니 이제 약초를 구해야 했다.
근데 어떤게 약초지?

산에 널린게 약초라고 했는데 왕일로서는 어떤게 약초인지 구분을 할수가 없었다.
사실 약초라는게 몸에 약초라고 써있는게 아니였고 많은 약초를 알아야지 약초를 캘수 있었던 것이다.
왕일은 한숨부터 쉬었다.
우선은 어떤 약초를 구할지 배워야 겠구나.
급한 상황이 된 것이다. 현재 왕일은 가진 돈이 없었다. 그러니 산과일이나 주변에 있는 식용식물로 때워야 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던 것이다.
게다가 기녀도 돈을 주고 관계를 맺어야 하니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했던 것이다.
왕일은 마을을 찾아 내려갔다.

마을은 생각보다 번화했다. 아무레도 숭산에서 활동하는 사냥꾼이나 약초꾼을 상대하기 위해서인듯 상인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약재상을 찾는 것도 일이였다.
한참을 물어서 도착한 곳은 상당히 큰 약재상이였는데 전문적으로 약재상을 하는듯 창고 안에 상당한 양의 약초가 있었다.
무슨일인가?
약재상으로 보이는 노인이 왕일에게 말을 걸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그래. 손님이면 어서 말을 하고 거지면 들어온 문으로 나가게.
저는 거지가 아닙니다. 이번에 약초를 캐려고 숭산에 왔는데 어떤 약초가 필요한지 물어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자네 약초꾼인가?
노인이 말에 왕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그래?
노인은 왕일을 한참동안 쳐다보았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왕일은 약초꾼이라기 보다는 거지처럼 보였다. 숭산 까지 오느라 노숙을 했고 산적을 피해다니느라 험난한 산길을 위주로 다녔기에 옷이 찢어지거나 해진 것이다.
아닙니다. 제가 험한 산을 다니느라 이렇게 해진 것입니다.
그래?
노인은 잠시 생각을 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로서는 약초만 받으면 되는 것이였던 것이다.

그럼 자네도 내 고객이라 할수 있겠군. 앉게. 요즘 약초꾼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다행이군. 근데 자네는 어떤 종료의 약초를 구하나?
예?
자네가 어떤 종류의 약초를 캐냐는 것이네. 약초,약나무,약용버섯,토종꿀 다양하지 않는가?
전 약초를 주로 할 생각입니다.
그래? 그럼 희귀약초를 캐야 돈이 될텐데 말이야. 일반 약초 같은 것은 사실 돈이 거의 안되거든.

돈이 안되도 우선은 주변 지형도 익힐겸 흔한 약초를 캘 생각입니다.
그래?
노인은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지. 그래. 저기 시세표가 있으니까 시세표에 있는 것들을 위주로 구해오게. 양이 모자른 것을 가져 와야지 돈을 주고 사지. 아직 양이 있는 것은 사지 않네.
그렇습니까?
그래. 근데 자네 약초는 캐봤나?

예?
어느 부위가 약에 쓰는지 아냐는 것이네. 약초 보존방법이나 약초의 어느부위를 써야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냐는 것이네.
그게….
음… 보아하니 초짜인거 같은데 어떻게 약초를 캘려고 그러나?
….
왕일로서는 할말이 없었다.

노인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을 했다.
원래 자네같은 초짜는 상대하지 않지만 자네 나이가 어리고 내 손자 같아서 사정을 봐주겠네. 이봐 장영감!
무슨 일인가?
한쪽에 앉아 있던 노인이 대답했다.
이사람이 초짜인거 같은데 자네가 좀 가르쳐 주게.

장영감은 고개를 저었다.
요즘 젊은 것들은 인내도 없고 끈기도 없어. 하루 따라다니다 관두는 경우가 많아서 영 미덥지가 않아.
관두면 마는 거지 않은가? 그래도 입은 꼴을 보니 험한 산길도 돌아다닌거 같은데 한번 데려가 보지 그런가?

코스닭 아저씨

정 차장은 모 은행에서 15년째 일을 해오다가 얼마 전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는 은행의 여러 사정상 조만간 퇴출자 명단에 오를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직은 젊은 나이라고 생각되는 40대였지만, 아내와 상의 끝에 결정을 했다.
그리고, 퇴직금과 이런저런 돈을 모아서 자신의 집 근처에 자그마한 치킨집을 내기로 했다.
[코스닭] 
그의 치킨집 이름이었다.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꽤 크게 있는 관계로 치킨집은 그럭저럭 수익을 내면서 유지가 되었다.
일년을 넘게 치킨집을 해나가면서 큰 실수나 문제없이 부부는 잘 꾸려 나갔다.
내년이면 큰 아들이 고3, 막내 딸이 고1이 되니 돈 들어갈 일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얼마간 저축도 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은행을 다닐 때 소홀하던 집안 일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아이들에게도 아버지의 위치를 인정 받고 있었다.
처음에는 어색하던 치킨집의 사장 겸 배달 일도 이젠 아르바이트 종업원을 쓸 정도의 여유가 생겼으며,
그의 친절한 인상과 가끔 은행 쪽 상담까지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에 동네에서도 인심을 얻을 수 있었다.
물론.. 치킨집 ‘코스닭’ 이란 재미난 이름과 거기에 맞는 치킨 맛도 일품이었다.
덕분에 가게는 늘 맥주와 치킨을 찾는 손님들과 주문하는 전화벨 소리로 늘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그에게 커다란 시련이 닥치고 말았다.
바로.. 조류독감 파동이었다.

“여보.. 벌써 며칠째 주문 한 건 못 받았으니…성근이 학생을 그만두라고 할까 봐요”
정사장의 아내는 신문을 보면서 한숨을 쉬는 남편 앞에 앉아서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말을 했다.
“에휴~ 젠장 그 조류독감인지 개나발인지 때문에 아휴~”
부부는 벌써 일주일이 넘게 장사를 못하면서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조류독감 파동에 잘못하면 일년 동안 열심히 꾸려온 이 가게를 닫아야 할지 모른다는 걱정에 잠을 설쳤다.
“성근이 내일부터 그만두라고 하고, 밀린 월급하고 보너스나 좀 잘 챙겨줘. 걔 집이 어려워서 이거라도 해야 학비라도 벌어 쓰는데..”
그는 담배를 한대 물고는 조용한 가게에 앉아서 유리문 너머로 펼쳐진 을씨년스러운 거리를 바라봤다.
그는 한동안 끊었던 담배를 최근에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금새 끝날 거라 생각한 조류독감은… 생각보다 길게 이어졌다.
여기저기서 치킨집 사장이 자살을 하고, 여러 가게가 문을 닫았다.
동네에 있던 다른 치킨집 사장도 어느 날 자신의 가게에 와서 같이 술을 먹고는 문을 닫는다고 했다.
“젠장.. 그 더러운 중국 놈 새끼들 때문에 생긴 병이잖아요. 우리나라는 문제 없다는데 방송에서 그렇게 때려대니.. 씨발.. 개새끼들.. 그게 어떻게 마련한 가겐데..”
그는 정사장과 한참을 그렇게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울분을 토하고 열변을 하면서 울고 화를 냈다.
정사장도 말은 참았지만, 속으로 울화가 터졌다.
하지만, 어쩌랴.. 이미 상황은 별로 좋지가 않았으니..
며칠 후 그 치킨집 사장은 가게를 팔아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가버렸다.

그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치킨집 셔터를 올리는 정사장의 마음은 가볍지가 않았다.
오늘도 전혀 손님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되고 또 차라리 문을 닫고 쉴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며칠째 밤잠을 설치던 아내가 결국 쓰러져서 끙끙 앓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안된 정사장은 안방에 누운 아내에게 쉬라고 하고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가게로 향했다.
그날도 역시.. 손님이 없었다.
주문 전화 한 통 없고..
정사장은 냉장고에 든 얼어있는 닭들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오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이었다.

[때르릉~때르릉~]
전화가 울렸다.
아내인가 보다 하면서 정사장이 힘없이 전화를 받았다.
“네 코스닭입니다.”
“여보세요~ 어머 호호~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받으셨네~ 여기 A동 1422호 정미 엄마예요~”
A동 아파트 동장인 정미엄마였다.
“아~ 예~ 안녕하세요? 집사람 몸이 좀 안 좋아서 집에 있는데..”
“아니 그게 아니고 지금 통닭 배달되죠?”
“예? 통닭이요? 아~예.. 되죠..되죠.. 프라이드요? 아님..양념??”
정사장은 배달이란 말에 우울하던 얼굴이 활짝 펴졌다.
“프라이드로 두 마리만 해서 좀 갔다 주세요. 빨리요~”
“네네 빨리 갖다 드릴께요~ 서비스 콜라 드릴까요?”
“아무거나 갖다 주세요~”
정사장은 장부를 적고는 냉장고에서 실해 보이는 냉동닭 두 마리를 꺼내서 주방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는 튀김 옷을 입히고, 오랜만에 튀김기를 켜서 기름을 데웠다.
‘그래~ 그래도 하루에 한 마리, 두 마리만 팔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정사장은 치킨을 맛있게 튀겨댔다.
지글거리며 닭 튀겨지는 냄새가 가게를 오랜만에 활기차게 만든다.
튀겨진 닭의 기름을 털어내고, 종이박스에 야채샐러드랑, 소금이랑 단무지를 넣고, 닭을 호일에 정성껏 싼 다음 박스를 접어 넣고는 냉장고에서 콜라 PET병을 꺼내 들고 가게 앞의 스쿠터에 닭과 콜라를 실었다.
“윤씨~ 나 배달 갈 동안 여기 좀 봐줘~”
“아줌마 안 나오셨나?”
“집사람이 몸이 안 좋아서~”
“오랜만에 배달가는 구만? 어여 갔다 와”
앞집의 슈퍼에 윤씨에게 정사장이 치킨집을 좀 봐달라고 하고는 스쿠터를 타고 아파트 단지로 들어갔다.
그리고, 1422호가 있는 A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오랜만에 이렇게 배달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바빠도 좋으니 자주 배달이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딩동~]
1422호 벨을 누르고 정사장은 닭과 콜라를 들고는 큰소리를 쳤다.
“코스닭입니다~ 배달 왔습니다.”
“잠시만요~”
정미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고는 자물쇠 여는 소리가 철컥철컥 들렸다.
[끼익~]
문이 열리고 정미 엄마가 웃으면서 정사장을 맞이한다.
“아유 직접 오셨어요? 들어오세요.”
정사장은 닭 봉투를 들고 현관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현관에 서서 정미엄마가 엉덩이를 흔들면서 돈을 가지러 안방으로 가는 것을 바라 봤다.
혼자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무슨 닭을 두 마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바닥에 콜라와 치킨을 내려 놓았다.
겨울이라 쌀쌀한 날씨인데도 실내온도가 꽤 높아서 잠시 서있는데도 후끈후끈 땀이 흐른다.
“호호~ 사장님이 직접 오실 줄 몰랐는데.. 성근이 학생은 딴 데 배달 갔어요?”
“아유~ 요즘 같은 불경기에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써요. 혼자서 해도 살까 말까 한데..”
“사장님 바쁘세요?”
정사장은 그제서야 정미엄마가 슬립 같은 얇은 원피스 하나만 걸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아..아뇨.. 바쁜 일은.. 없는데..”
“그럼 들어와서 차나 한잔 하고 가세요~”
그러면서 정미엄마는 정사장의 손을 잡아 끈다.

신발을 벗고 엉거주춤 거실로 들어서는 정사장의 뒤로 정미엄마가 현관문을 잠그는 소리가 들리고, 배달 온 치킨 봉지와 콜라를 신발장 위에 그냥 올려 놓고는 쪼르르 달려와서 정사장의 손을 잡고 거실 소파로 안내를 했다.
“집이 참 좋네요..”
정사장은 방안 온도에 더워서 입고 있던 잠바의 쟈크를 내리면서 말을 했다.
“그래요? 호호”
부엌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정미엄마가 그렇게 말하면서 웃었다.
그리고는 양손에 커피잔을 들고는 촐랑거리면서 돌아왔다.
“이것 좀 드세요~’
정미 엄마가 커피를 한 잔 타서는 그에게 내밀었다.
“네..감사??”
정미 엄마가 내밀던 커피잔이 조금 옆으로 기우뚱 하면서 정사장의 바지에 커피가 좌륵 쏟아지고 말았다.
“앗~뜨거~”
후다닥 일어서면서 정사장은 자신의 바지를 손으로 잡고 허벅지에 닿지 않도록 들어 올렸다.
“어머나~ 이런~ 죄송해요.”
정미엄마는 놀라면서 정사장의 바지에 흘러 내린 커피를 닦으려고 부엌으로 가서 행주를 가지고 돌아왔다.
정사장은 그 동안 척척해진 바지를 잡고 엉거주춤 하게 서있었다.
“어머.. 너무 많이 버렸어요.. 어쩌죠?”
행주를 가지고 온 정미엄마가 서있는 정사장의 앞에 무릎을 꿇고는 행주로 바지에 묻은 커피를 닦아냈다.
정사장의 눈에 정미엄마의 가슴이 보인 것은 그때였다.
원피스 앞섶으로 그녀의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커다란.. 하얀.. 그녀의 가슴이 행주를 움직이면서 닦을 때 마다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그리고, 그 앞에 갈색 빛깔의 유두가 매달려있었다.
정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갔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 보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행주를 닦던 정미엄마의 손이 슬쩍 정사장의 그곳에 닿고 사라졌다.
화들짝 놀란 정사장이 몸을 뒤로 빼자 정미엄마가 입맛을 다시며 천천히 일어서면서 말했다.
“아유~ 정사장님. 안 되겠어요. 바지 벗어서 주세요. 빨아드릴 테니까요. 건조기가 있어서 한 시간이면 돼요.”
그러면서 그녀는 안방으로 가서 헐렁한 반바지를 가지고 왔다.
“죄..죄송해서.. 괜찮은데..”
정사장은 그러면서 그녀에게서 반바지를 받아서는 우물쭈물했다.
그리고 화장실로 가서 바지를 벗고는 옆에다가 내려놓았다.
어느새 자신의 사각팬티 앞이 불룩해져 있음을 발견한 정사장..
‘이게 무슨..’
혼자 민망해 하면서도 아까 전 보였던 정미엄마의 그 가슴이 떠오른다.
불끈 솟아오르는 그의 육봉~
그러나, 그 육봉을 어렵게 진정시키고는 반바지를 입고는 어색하게 바지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의 바지를 받아 쥐던 정미엄마가 그의 탄탄한 허벅지를 보면서 말을 한다.
“어머~ 정사장님 운동하셨나 봐요.”
“에? 하하~ 예~ 예전에 축구 좀~”
정사장은 그러면서 소파로 가서 다시 앉았다.

이제 그의 시선은 촐랑거리며 왔다갔다하는 정미엄마에게 쏠리기 시작했다.
얇은 원피스..
속이 비치지 않았지만, 아까 전 봤던 그 노브라의 가슴이 출렁거리는 것을 생각하자 마치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다시 웃으면서 정사장이 있는 소파로 돌아왔다.
“아유~ 제가 좀 촐랑대서.. 이런 실수를.. 바쁘실 텐데..”
“아뇨.. 아뇨.. 바쁘기는..”
정사장은 웃으면서 그렇게 말을 하면서 마주앉은 그녀를 바라봤다.
정미엄마는 커피를 마시면서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그리고, 정사장의 눈은 그녀의 짧은 원피스 밖으로 드러난 다리를 향했다.
그 유부녀의 다리는 제법 살집이 있고, 통통했으며 그러면서도 미끈했다.
그리고..정사장은 은근히 정미엄마가 허벅지를 흔들면서 자신에게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 바깥양반은 뭐 하시는 분이세요?”
“어머? 저희 아저씨요? 지금 베트남 가있어요. 아마 다음달이나 올 거예요.”
“그럼 얘들은?”
“얘 들은 고모 따라서 미국에 유학 가있죠. 방학 때라 저번 달에 잠시 왔다가 며칠 전에 돌아갔어요~”
“그..그럼 혼자 계신거네요?”
“네.. 아유~ 그래서 요즘은 너무 외롭고 그런 거 있죠? 호호홋”
정미엄마가 그러면서 다리를 슬쩍 벌려 보인다.
어두운 다리 사이로 무언가가 보이는 듯 하다.
정사장은 눈을 그곳에 집중하고 허벅지 사이에 보이는 무언가를 슬금슬금 훔쳐봤다.
정미엄마는 자신의 다리 사이를 쳐다보는 정사장을 보면서 벌렸던 다리를 천천히 오므리며 살짝 눈을 흘긴다.
“어머.. 뭘 그렇게 보시고 그러세요? 호호”
그러면서 그녀는 일어서서는 테이블에 놓인 커피잔을 잡고는 돌아섰다.
그 순간 구부린 그녀의 원피스의 앞섶 사이로 커다란 가슴이 출렁이면서 자신의 눈을 현혹하고 있다.

‘저건.. 날 유혹하는 거 맞지?’
순간 정사장의 머리 속은 욕정이란 단어로 가득 채워져 버렸다.
그는 커피잔을 잡던 정미엄마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리고, 정사장은 거친 콧김을 내뿜으면서 그녀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어머~”
놀라면서 정사장을 보는 정미엄마..
그러나, 정미엄마의 놀라는 표정과 동시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콧소리를 내면서 정사장에게 끌려갔다.
“아잉~ 이..이러면.. 안.. 되는데..”
그는 정미엄마를 와락 끌어안고는 가슴을 손으로 주무르면서 그녀의 입술을 더듬었다.
과감한 그녀의 혀가 정사장의 혀와 한판 레스링을 벌이면서 입안을 돌아다녔다.
정사장은 그녀의 입에서 떨어지며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그녀의 원피스를 아래에서 걷어 올렸다.
“후~욱~”
정미엄마는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벗겨진 모습을 본 정사장은 숨이 막혔다.
그리고, 자신의 기둥이 불끈불끈 솟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녀를 다시 와락 끌어안았다.
“아잉~ 너무 서두르시지 말고..”
정미엄마는 콧소리를 잉잉거리면서 소파 앞에 서있는 정사장의 반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쓱 끌어내리고는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는 그의 육봉을 보면서 환호를 지른다.
“어머~ 정사장~님~ 너무 멋져요~”
그리고는 그녀는 침을 삼키며 서슴없이 그의 육봉을 입으로 가져가서 물었다.
“읍~읍~ 쳐~~ㅂ~ 씁~스~ㅂ”
정미엄마의 노련한 혀 놀림이 또 한번 거침없이 그의 육봉을 휘감아 온다.
축구로 다져진 자신의 허벅지를 그녀의 손길이 와 닿으며 다른 손은 그의 육봉 아래 덜렁이는 알을 어루만지며, 입술로 그의 우람한 육봉을 희롱하는 정미엄마..
그야말로 ‘멀티테스킹’.. ‘멀티 플레이어’였다.
마치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정사장의 육봉과 알을 만지면서 능숙하게 그의 아랫도리를 점령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불타는 유부녀의 상대는 역시 산전수전공중전을 겪은 유부남.. 정사장이었다.
그는 정미엄마의 입에서 놀아나는 자신의 육봉을 부드럽게 돌려 받고는 그녀를 엎드리게 한 뒤,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고는 손으로 물이 번진 조개를 한번 문질러 주었다.
그리고는 조금의 머뭇거림 없이 그녀의 조개를 향해 뒤에서 ‘빽어택’을 감행했다.
“어흑~”
정미엄마는 자신의 뒤에서부터 자기의 조개 속으로 한번에 밀려들어오는 육봉의 짜릿함에 신음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뒤이어 들어오는 정사장의 허리돌림..
“어흑~어흑~”
천천히 육봉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그녀의 조개에 쳐졌던 거미줄 제거에 들어갔다.
정사장은 쉽게 그녀의 조개의 항복을 받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는 간단한 기교를 보이면서 그녀의 조개구멍에 육봉을 심어댔다.
그러나, 의외로 정미엄마의 물 흐르는 조개에 거미줄은 별로 없었다.
오히려 달아오른 그녀의 조개가 정사장의 육봉을 꽉꽉 물어대면서 난리법석을 치는 바람에 까딱 잘못했으면, 페이스조절에 실패할 뻔 했다.
그녀의 조개는 초반 어설프게 덤벼들던 정사장의 육봉을 귀두부터 콱 물고는 주르륵 아래로 훑어 가면서 그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
그리고, 뜨거운 조개즙을 그의 육봉에 발라주면서 다시 한번 물어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련하게 위기를 넘긴 정사장은 ‘슬로우 슬로우 퀵퀵’ 템포를 밟으며 부드럽게 공수를 전환하면서, 다시 한번 역공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그녀의 조개가 느슨하게 물면서 물을 뿜어내는 순간 육봉은 공격방향을 조금씩 틀어대면서 정미엄마의 그곳을 비틀고 흔들면서 서서히 재공격을 시작했다.
“어흐윽~ 정사장님~”
자신의 조개에 틀어박히는 말뚝 같은 육봉이 흔들리면서 자신의 구멍에 밀려오자 정미엄마는 아찔한 기분에 몸이 공중에 뜨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정미엄마는 그를 애타게 찾으면서 더 강하게 자신의 조개를 윽박질러 주길 바랬다.
자신의 조개에 물려진 육봉을 엉덩이를 살살 돌리면서 자극한 정미엄마는 정사장의 강한 후속공격을 기대하며 침을 삼켰다.
하지만, 정사장은 서두르지 않고 그녀를 차근차근 불을 질러주었다.
안타까움에 흔들어 대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꽉 움켜쥐어주었다가, 몸을 구부려 그녀의 그 거대한 가슴을 콱 손으로 짜주면서 그녀의 몸에 아직 켜지지 않은 성감대의 불을 하나씩 둘씩 밝혀 갔다.
정사장은 그녀의 살집이 두툼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때리면서 그녀의 조개에 박힌 육봉을 천천히 돌려주었다.
“아으응~”
그의 육봉이 정미엄마의 몸 속을 후벼 파듯 움직이자 자지러지는 신음소리와 함께 잘 익은 조개 즙을 주르륵 흘린다.
“아응~ 정사장니~임~ 애타게 하지말고 확~ 불 붙여 줘여~”
정사장은 자신의 육봉에 끄응 하고 힘을 주면서 조개의 입안에서 고개를 꺼떡꺼떡 움직여주었다.
또다시 조개즙이 좍 짜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흐흐흐윽~~ 미치겠네~”
본격적인 육탄전이 시작되었다.
능숙하게 정사장은 정미엄마의 농염한 육체를 드리블 했다.
손을 뻗어 늘어진 그녀의 커다란 유방을 주물러 주다가, 어느 순간 그녀의 조개에 박힌 진주를 굴려주고, 또 다른 순간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주물러 주는 ‘토탈싸커-전원공격’의 현란한 기술을 선보여주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격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자신의 육봉으로 그녀의 골대를 향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면서 마구 쑤셔주었다.
“아흑~아흑~아흑~ 좋아~아흑~아흑~”
“턱~턱~?~?~쳐~ㄱ”
둘의 몸이 연결된 그곳에서 질퍽한 소리가 흘러 내리고, 정미엄마는 자신의 몸에 끼어든 이 강렬한 육봉의 공격에 자지러지기 일보 직전에 몰렸다.
“정미..엄..마? 좋아요? 예??”
“아흑~ 나 미칠 것 같아~ 아흑~ “
숨을 헐떡이는 두 남녀..
결국..쉬지 않고 자신의 조개를 찔러대는 정사장의 육봉에 정미엄마는 강렬한 오르가슴을 느끼고야 말았다.
“아아아~~ㄱ”
하지만, 늘어져가는 그녀를 붙잡고 뒤에서 공격을 하는 정사장의 육봉은 결코 쉬지 않았다.
그녀가 늘어져가자 더욱 강하게 공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좌삼삼..우삼삼.. 길게 세 번… 짧게 세 번.. 빙글빙글 돌리면서 마무리를 하면서 그녀의 늘어진 몸을 완전히 녹여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정사장의 거친 몸짓에 완전히 녹아서 비명을 지를 때..
“으흐흑~”
정사장의 육봉이 그녀의 몸 속에 회심의 강슛을 날렸다.
“아흐흐윽~~”

천천히 자신의 육봉을 거둬들이면서 소파에 앉은 정사장..
정미엄마는 옷을 벗은 채 정사장의 옆에 철푸덕 쓰러졌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려 정사장의 어깨와 허벅지에 올리고는 헐떡거리면서 말한다.
“아유~ 정사장님~ 너무 좋았어요~사장님이 이렇게 힘이 좋으신 줄 몰랐어요~”
“허허~ 운동을 좀 했죠~”
정사장은 그녀의 다리를 매만지면서 우쭐한 느낌과 짜릿한 느낌을 표시한다.
“아우~ 아직도 거기가 얼얼하네~ 너무 했어요~”
그러면서 정미엄마는 정사장의 가슴을 애교주먹으로 콩콩 친다.
“정미엄마가 너무 섹시해서 이.. 탱탱한 엉덩이 하며.. 정미엄마 가슴은..예술이예요..”
“정말요?”
그녀가 누운 채로 가슴을 손으로 감싸 쥐어 보이면서 정사장을 바라본다.
“정사장님~”
“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이성을 찾아가는 정사장..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 그에게 정미엄마는 여전히 자신의 아랫도리 벌거벗은 조개를 벌렁거리면서 말을 했다.
“저 정사장님 좋아질 것 같은데..”
그때, 세탁기가 다 되었다는 삑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 세탁이 다되었나 보네..”
그러면서 정미엄마가 촐랑거리면서 일어나더니 세탁실로 뛰어간다.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가 이리저리 씰룩거리고 사라지더니.. 잠시 후 그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면서 바지를 가지고 촐랑거리며 다시 뛰어온다.
정사장은 바지를 받아 쥐고는 팬티를 입고 바지를 다시 입었다.
정미엄마는 그의 육봉이 팬티 속으로 사라지는 게 아쉬운지 옆에서 죽~ 그의 육봉을 지켜보고 있다.
“저.. 그만 가볼게요. 가게를 너무 비워놔서..”
정사장은 아쉬웠지만, 그녀에게 그렇게 말을 하고는 그녀의 가슴에 쪽~ 하고 키스를 해주었다.
정미엄마는 키스를 하는 그의 목을 붙잡고는 다시 입을 맞춘다.
또 한판의 혀들의 레스링이 벌어진다.
그리고는 그의 목을 감싸 쥐고는 콧소리를 한다.
“사장님~ 내일도 배달 또 해주세요~ 통닭 두 마리..”
정사장은 그녀에게 고개를 끄떡이고는 잠바를 입고 현관문을 나섰다.
정미엄마는 현관문을 열어주면서 알몸으로 배웅을 했다.
그리고, 인사로 그의 육봉을 덮고 있는 바지 위를 손으로 한번 문질러 주었다.

다음날, 1422호 정미엄마는 다시 전화를 해서 치킨 두 마리를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은 치킨 네 마리를 배달 해달라고 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오후~
[때르릉~]
“네~ 코스닭입니다.”
“아유~ 정사장님~ 저 여기 A동 2010호 윤수엄마예요~”
“네 안녕하세요? 치킨 배달 해 드릴까요?”
“네~ 두 마리요~”
“두 마리요.. 네~ 프라이드로 해드릴까요? 아니면 양념으로..”
“저~1422호 집에 배달 해 준거랑 같은걸루요~ 빨리 해주세요~”

정사장은 전화를 끊고는 담배를 물었다.
‘이것도 서비스 쿠폰을 줘야 하나?’
고민에 휩싸이는 정사장이었다.

미모의 탤런트 화려한 컴백 -1

샤워를 마친 최성희는 서둘러서 옷을 입었다.
오늘은 귀국해서 방송국 관계자를 만나는 날이었다.

골프유학을 하는 남편과 함께 결혼과 함께 L.A로 떠났지만 남편의 골프는 좀처럼 늘지 않았고
생활비도 간단간단해 고민하고 있던 차에 머리도 식힐 겸 귀국했다.

시아버지의 사업도 부진해서 계속 남편의 프로 데뷔 할때까지 밀어줄지도 의문이었다.
최성희는 향수를 꺼내서 목덜미와 젖가슴 부근에 두어 방울 뿌렸다.

참, 최성희가 누구냐고?
최성희는 현제 나이 25세 에 97년도에 데뷔한 텔렌트겸 영화배우지.
청순가련형에 약간 차가운 느낌의 미인이고 5편의 영화와 많은 연속극에 출연해 제법 인기를 모았지만 
갑자기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등지고 임신과 함께 원정출산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L.A 로 떠났던 여배우야.

이제 기억 난다고…….
잘 모르겠으면 검색 사이트에 최 성 희를 입력하면 프로필이 자세하게 나올꺼야.
아직도 최성희를 사모하는 껄떡쇠들이 팬 카페를 많아 만들어 놓았더군.

최성희는 죽자 살자 좋아하는 남편과 결혼해서 행복시작인지 알았는데 막상 미국에 도착해보니
골프레슨비와 생활비가 만만치 않았다. 
월 이천 오백불정도 하는 렌트비와 연 오만불씩 하는 골프스쿨에 다니는 것이 부담이 갔다.
무엇보다도 PGA를 목표로 전 세계에서 모여든 예비 프로 골퍼들의 실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냥 티칭프로를 목표로 한다면 모를까 프로는 남편의 실력은 한계가 있었다.

근 일년 정도 고생만 하다가 몰래 귀국했는데 열애 끝에 결혼했던 남편도 무능해 보이고
집에만 있으려니 갑갑하던 차에 예전에 알던 조PD가 연락이 왔다.
금번 TBS 스페샬 드라마에 컴백할 용의가 없냐는 제의를 받고 뛸 듯이 기뻤다.
호텔 커피샵에 도착한 것은 약속시간보다 5분 정도 빨리 나갔다.
예전 같으면 인기관리 차원에서 10분 정도 늦게 나갔는데 마음이 다급 하다보니 빨리 나가게 되었다.

“성희, 여기야.”
손을 번쩍 든 조PD 앞으로간 최성희는 옆에 낯선 중년 신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인사하지. 우리 TBS 사장님이셔….”
“ 어머. 안녕 하세요. 최성희 입니다.”
“ 초면에 반갑소. 나 유성환 이요. 앉으시오 ”

유성환은 키가 최성희의 귀밑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작았는데 풍채가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테이블 밑으로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나온 최성희의 미끈한 맨다리를 보았다.
유성환은 마른침을 꿀꺽 삼켜버렸다.

사실 유성환은 최성희를 17살 때 데뷔 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8년전 인가 연애인 캐스팅 대회때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는데 거기서 최성희를 보았다.
대회 결선에 오른 지망생은 16명이었는데 그녀는 빼어난 미모로 단연 유성환의 눈길을 잡았었다.
수영복 심사를 할 때에 최성희가 입고 나온 것은 흰색 비키니였는데 키170에 48키로가 나가는 볼륨있는 몸매와
잘 익은 복숭아 같은 젖가슴이 어울렸었다.
대학교에 다니는 자기 딸보다도 어린 고딩 최성희를 보는 순간 아랫도리로 피가 쏠리고 있었다.
특히 브이자로 파진 팬티라인사이로 곱슬한 털이 삐져나왔는데 두툼한 보지 둔덕과 가운데가 살짝 접혀
갈라진 부분이 들어간 것을 본 유성환은 심사위원석을 뛰쳐나가서 만지고 싶은 충동을 눌렀었다.

기회가 나면 따 먹을려고 했었는데 그녀가 결혼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해 못내 아쉬 었는데,
최성희가 귀국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 PD에게 캐스팅 면접을 핑계로 다리를 놔 달라고 부탁했었다.
오늘 다시 본 최성희는 그 당시보다 젖살도 빠지고 해서 섹시하고 요염하게 보였다.

조 PD는 이번에 내놓는 28부작 기업 드라마를 찍는데 여 주인공이 최성희와 오현수, 전주현등 3명이 물망에 올랐는데
경쟁사에서 모래쉬게에 나왔던 이혼녀 고선정을 투입시키기로 결정해서 사장이 직접 캐스팅해 맞대응하기로 했단다.
설명을 들은 최성희는 가슴이 쿵쾅 뛰었다.
자기생각엔 미시인 오현수는 따 돌릴순 있지만 신세대 C.F 여왕이라는 전주현한테는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만일 캐스팅만 된다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 조 PD 님 . 저~요. 시켜만 주시면 잘 할수 있어요.”
“ 흠 ,나도 성희가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결정은 …… ”
조 PD는 말을 끌면서 시선을 유성환에게 돌렸다.
최성희는 번득 머릿속을 생각이 스쳤다.
유성환이가 누군가?
바로 TBS 사장 아닌가? …… 
그 만 붙잡는다면 출연료와 CF에서 대박을 터트릴 수 있지 않은가….. 

최성희는 눈가에 미소를 띄우며 유성환에게 얼굴을 디밀었다.
“ 사장님 ! 저 좀 요~ 밀어 주세요~. ”
유성환은 장난기가 발동했다.
“ 어떻게 밀어 줄까? 벼랑에서 떠 밀어줄까?”
“아이 …. 사장님도 농담도 재미있게 하신다.”
하면서 요염 스럽게 허리를 비틀었다.
자연스럽게 다리가 벌어지면서 허벅지의 하얀 속살이 비치는 것을 유성환이 놓칠리가 없었다.
“으음… 제가 술 한 잔 멋있게 살께요. 사장니임~.

유성환은 최성희의 애교가 싫지 않았다.
“ 알았어. 하는 것 보아서 결정하지….”
“ 조 PD? 어디 아는데 없나? ”
“ 네… 사장님. 제가 잘 아는데로 모시겠습니다.”

일행은 논현동 룸싸롱으로 자리를 옮겼다.
술은 헤네시XO 와 과일 안주와 치이즈가 들어왔다.
일행은 가운데 상석에 유성환 이와 양 옆으로 최성희와 조 PD 가 앉았다.
조 PD는 마담에게 아가씨를 한명만 들어오라고 했다.
김태희 닮은 년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했는데 정말 비슷한 애가 들어 왔다.
단지 좀더 끼가 있어 보이고 타이트한 몸매가 치마를 뚫코 나올 것 같은 육체파이었다.
미미라는 그 아가씨는 인사를 하고나서 어디에 앉을지 망설이는걸, 유성환이가 고개를 조 PD쪽으로
가르키자 살짝 가서 앉았다.
최성희는 자연스럽게 유성환의 옆에 앉았다.
조 PD는 이런 분위기에 익숙한지 미미의 어깨에 한 손을 두르고 한 손은 
짧은 치마를 입은 허벅지를 슬슬 문지르고 있었다.
유성환도 양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최성희의 손등을 어루만졌다.

미미는 한사코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지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의 손을 막았다.
“가만있어 이년아, 오빠가 팁 넉넉하게 줄게 ”
“ 정말…. 애이! 말로만 때우는 오빠들 많더라…… ”
앞에서 보고있던 유성환은 십만원짜리 수표를 세장 건내주며 
“조 PD ! 이정도면 돼나? ”
“ 헤헤 … 사장님 충분하죠… 고맙심더… ”

앞에선 미미의 팬티를 끌어내릴려고 조 PD가 실갱이를 버리고 있었다.
결국 승자는 조 PD였는데 미미의 망사팬티를 코에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있었다.
처음엔 최성희도 앞에서 벌어지는 그 들의 행위에 외면을 했는데 알코올이 들어가자 흥미로운 듯이 쳐다보았다.
조 PD는 원래 연예계 지망생들을 많이 따 먹었는데 영계들을 다루는데 이골이 나있었다.
최성희도 키워줄려고 했었는데 일찍 결혼 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귀국했다는 말을 듣고 이번 
기획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3명을 추천했는데 사장이 최성희에게 관심을 보여서 만남이 이루어진 거였다.

밴드가 들어와서 불루스를 연주하자 조 PD와 미미는 춤을 추기위해 나갔고 유성환도 최성희를 데리고
스테이지로 나갔다.
유성환은 노련하게 최성희의 허리를 잡고 스텝을 밟았는데 조명아래 보는 그 녀는 섹시해보였다.
그 녀의 젖가슴이 얇은 부라우스를 통해서 부드럽게 압박해왔다.
유성환은 다리를 그녀의 허벅지로 지긋이 눌러갔다.
그 녀의 허리를 잡아 당기자 보지둔덕의 감촉이 유성환의 남성에 닿았다.
쭉 뻗은 다리와 잘룩한 허리 적당히 봉긋한 젖가슴등 최성희의 모든 것이 그의 자지를 불끈거리게 했다.
이게 얼마만 이던가? 자지가 섰던게…. 2년만 인가…. 3년만인가….
사실 유성환은 8년전 최성희가 연애인 캐스팅 대회때 대상을 수상 하던 날 밤 몽정을 했었다.
최성희와 자기가 밤새도록 발가벗고 뒹글며 사정하는 꿈을 꾸었으니 남에게 말도 못하고 씁쓸한 추억만 간직하고 있었다.
그 뒤로 기회를 노렸지만, 인연이 없어서 못내 아쉬워했었다.

유성환이 귓불에 숨결을 불어넣자 최성희는 저도 모르게 다리를 벌려 그의 뜨거운 기둥을 느꼈다.
“ 성희 ”
“ 네. 사장님”
“ 나 말야 … 이런 기분 느끼는거 정말 오랜만이야….”
“ 성희만 보면 가슴이 뛰는게 마치 내가 사춘기 소년같군.”
하면서 최성희의 허리를 잡고있던 그의 양손을 내려서 엉덩이를 움켜 주었다.
고무공같이 탄력이 있었다.
“ 아잉… 사장님… 저도 기분이 이상해요”
최성희는 결혼후에 외간 남자와 처음으로 바싹 껴안고 춤을 추니 점점 흥분이 되었다.

한쪽구석에서는 술취한 조 PD가 미미의 입술을 빨고 젖가슴을 움켜쥐고 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휘젓고 있었다.
동시에 저런 기술을 발휘하는 것이 선수급 이상이었다.
그러다가 성이 안 차는지 미미를 뒤로 돌리고 벽을 양손으로 잡게하고 그녀의 치마를 올리고 바지춤을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그 녀의 엉덩이에 바싹 밀어붙이고 구멍을 찾고 있었는데 여의치 않차 미미에게 자지를 잡게 하였다.
미미는 당황하지 않고 한마디 했다.

“ 오빠… 생각보다 작네….”
“ 그 놈은 자꾸 만져주면 커져 ”
미미가 자꾸 주물럭거리자 성기는 부풀어 올랐다.

“ 정말이네.. 그래 . 그런 것 같다.”
“으흑… 미미야 … 정말… 꼴~ 린~ 다 . 한번 ….. 하…자”
“ 알았어. 옵 빠 …..”

미모의 탤런트 화려한 컴백 -2

미미는 부풀러 오른 그의 자지를 엉덩이를 벌리고 구멍속으로 안내했다.
그의 똘똘이는 오래 기다렸다는 듯이 뜨거운 샘물속으로 들어갔다.
미끈거리는 애액이 나와서 아무거리낌 없이 박혀버렸다.

“ 으윽.. 오빠 .. 아프다. 너무 커…. 빼…”
“ 미미야. 쪼끄만 참어 봐…. 익숙해 질거야….”
“알았어. 오빠…. 아으 … 아으윽… 헉…헉… 옵빠… 나 기분이 이상해…”

점점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미미의 입에선 쉬임없이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퍽..퍽..철퍽.. 퍽….. 퍼벅….퍽…”
“윽.. 윽.. 아응… 으…..으… 아흑… 허억 ..오빠~ 너무좋다.”
미미는 보지 깊숙이에서 오는 쾌감과 충격으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 아흑… 그래 …오빠 빨리…. 더…..으흑..”
“나 싼다. 미미야….. ”
“옵빠. 안에 싸면 안돼…… 알지? ”
미미의 엉덩이를 힘차게 움켜쥐고 피스톤 운동을 하던 그는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조PD 자지에서는 허연 좃물이 꾸역꾸역 흘러내렸다.
“ 미미야 … 미안하다. 사정했다. ”
“몰라… 몰라. 오빠 나 임신하면 책임져”
하면서 눈을 흘긴 미미는 휴지를 꺼내 그의 축 늘어진 자지를 닦아주고 자기 뒤처리도 하였다.

졸지에 벌어진 라이브 쇼에 유성환과 최성희는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체 쳐다 보았다.
정말 구경중에 압권이 남의 정사를 훔쳐보는 거라더니 방안은 후끈 열기가 달아 올라있었다.
유성환은 최성희의 뒤에 서서 젖 가슴을 만지고 있었는데 그 녀의 젖꼭지가 긴장으로 팽팽하게 솟아 있었다.
약간 차가운 미인형인 최성희는 입술이 약간 벌어진채 얼굴에 홍조를 띄었다.
유성환은 하체를 그녀의 엉덩이에 최대한 밀착 하였는데 그녀는 가여운 사슴마냥 가만히 있었다.
그는 용기를 내어 최성희의 미니스커트를 들추고 조심스럽게 팬티까지 손을 접근해갔다.

최성희의 허벅지 안쪽은 매끄럽고 팬티위로 까칠한 숲이 느껴졌다.
유성환은 그 숲속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
장난치듯 살금거리던 그의 손은 팬티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계곡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그의 손가락에 물기가 묻었다.
성희의 애액 이었다.
“성희…. 물… 물이 상당히 많네….. 흐으….. ”
“ ……….. ”
최성희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손이 계곡을 휘저을때마다 짜릿한 느낌이 싫지 않았고 물이 계속 흘러 나왔기 때문에
창피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성환은 팬티속에서 손을 빼내어 불쑥 성희의 눈앞에 갖다대 보였다.
번들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자기 입에 대고 빨아 먹었다.
“ 쭈읍…? …… 쪼~ 옥”
“ 맛…. 있…다…. 성희것이…… ”
이때 밴드의 긴 연주가 끝났으므로 그 들은 자리로 들어왔다.

못내 아쉬워하던 유성환은 술을 마시던 조PD 에게 눈을 깜박였다.
시계를 들여다보던 조 PD는 생각났다는 듯이
“ 사장님 ! 죄송합니다. 방송국에 급히 들어가야 하는데요.”
“ 어 … 그래 . 할수없지… 음~ 들어가봐 ? ”
“ 최성희 ! 실수 하지 말고 사장님 잘 모셔야 한다.”
“ 네…. 조 PD 님 ” 
조 PD는 성희의 어깨를 툭 치고 미미와 함께 나갔다.

밴드도 나가고 룸에는 유성환과 최성희만 남았다.
성환은 그 녀를 꼬옥 껴안으며 입술을 찾았다.
뜨거운 성희의 입술이 절로 열리면서 그를 맞이했다.
혀가 엉키면서 서로를 탐닉해갔다.
성희의 손이 대담하게도 성환의 혁대밑을 비집고 들어왔다.
이미 성난 자지는 그 녀에게 포로로 잡혀 버렸다. 성희는 부풀어버린 자지를
부드럽게 흔들어댔다.
흥분 할대로 흥분한 성환은 그 녀의 팬티를 벗겨냈다.
성희는 그 가 벗기기 쉽도록 히프를 들어 주었다. 최성환도 바지를 벗었다.
두 사람 완전히 벗어버렸다. 최성환의 볼록한 배가 보였지만 애써 외면했다.
하지만 그의 자지는 신랑꺼 보다 더 크고 굵어서 무서웠다.
저 큰 것이 내 속에 들어오면 무척 아플텐데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성희는 170센티의 기다란 몸을 소파에 누웠다.
비록 딸은 하나 나았지만 필사적으로 몸매를 관리했기 때문에 데뷔 할 때의
48킬로를 그 대로 유지했다.
성환은 성희의 나신을 황홀한 듯이 바라보았다.
몸을 일으켜 그녀의 몸위로 올라갔다.
“ 사랑해”
성환이 그 녀의 숲을 헤치며 갈라진 곳을 더듬으며 속삭였다.
성희는 젖을대로 젖어서 그 가 빨리 들어오기만 애타게 기다렸다.
“ 저 도요…. 사장님…..” ( 어흑… 나 몰라 너무 커…)
처음엔 그녀의 입구를 잘 찾을수 없었지만 곧 그녀의 뜨거운 샘으로 들어갔다.
성환은 미끌어져 들어가는 뜨거운 쾌감에 온 몸이 떨렸고 서서히 움직였다.
“ 으윽…. 들어갔어. 어흑… 좋다~ …..”
“사….. 사…장님… 살 살….”
그는 보 지가 꽉 조여주는 쾌감에 어쩔줄 몰랐지만 허리를 바삐 앞뒤로 움직였다.

“뿌직 …뿌직…”
“푹…푸욱.. 철퍽….푹”
“윽…아….아… 하윽”
“아…아응 … 사…장..님.. 행복해요. 너무 좋아요….”
“성희 … 너.. 정말 꽉 .. 꽈아악 .. 조여 주는게 긴자꾸 보 지야…..”
“몰라…사장님 …너무 챙피해.. 그런말 하지마…. 아흑… 흑..”

땀이 비오듯 솟아나는 유성환은 그녀를 뒤로 돌려서 엎드리게 하였다.
하얀 엉덩이에선 애액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양 손을 소파에 대고 히프를 높게 들었다.
성환은 그 녀의 엉덩이를 양 손으로 잡고 다시 뒤쪽에서 삽입을 하였는데 
결합이 더 깊게 들어가서인지 성희는 자지러지는 소리를 냈다. 
“뿌직….퍽 ….퍼억 ”
“아~ 아….. 옵빠…”
한참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던 성환에게 뽀얀 성희의 엉덩이 가운데 꽃잎이 눈에 띄었다.
또 하나의 꽃잎 그것은 항문이었다.
그 녀의 항문은 한 떨기 꽃같이 수줍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사실 그는 애널섹스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피둥피둥 살이 찐 와이프한테는 성욕도 사그라져서
시도도 못해보았다.
하지만 눈앞에는 자기가 너무나 좋아했던 최성희가…..
완전히 발가 벗은채로 보짓물을 뚜욱… 뚝.. 흘리며 암캐마냥 있지 않은가?
그는 계속 보 지에 쑤셔 대면서 손가락 하나를 삽입해보았다.
잘 안 들어가서 침을 발라서 다시 시도 해 보았는데 쉽게 들어갔다.

유성환은 여유가 생겼다.
한 손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쓰윽 쓰다듬자 움칠거렸는데 그 사이에 보 지 깊숙이 박혀있던 성난 자지를
항문입구에 갔다댔다.
“사장님 …. 그 곳은 안 돼요…. 더러워요 … 아.. 아파요. 안돼,,, 흐윽……”
입구에서 빡빡하던 그 곳에 성난 자지가 조금씩 항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오 옷 … 그 기분은 보 지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쪼여주는 맛은 덜 했지만 좁은 그곳은 로리타 보 지에다가 하는 감흥을 주었다.
“어…어때 .. 좋아?”
사실 최성희는 고딩때 이태원 양키클럽에서 첫순결을 미군 장교에게 따 먹힐때
애널섹스 경험도 함께 했었기 때문에 익숙해 있었다.
그 때와 다른 점은 그때보다는 고통이 없고 쾌감이 서서히 밀려온다는 점이었다.
( 어떡해…. 미치겠네 . 흥분이 밀려오네. 난 원래 끼가 많은 년 인가봐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 타.. 타닥.. 푸직 …푸지직 ”
“으흑 … 사장님 넘 좋아…. ”
발정난 개같이 그 들은 떨어질줄 몰랐다.
유성환은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더 이상 참을수 없었다. 
“허윽…. 나…. 온….다… 성희야 싸랑해…”
“ 사장….님…. 나도요..”
마침내 성희의 항문에다가 정액을 쏟아 버렸다.
허연 정액은 꾸역꾸역 밀려 나왔다.
“ 좋았어 성희” 하면서 철석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최성희는 피익 쓰러져 눈을 감은채 몸안의 뜨거운 환희를 음미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유성환은 미치도록 섹스를 했기 때문에 그녀가 사랑스러워서 견딜수가 없었다. 
힘은 하나도 없었지만 최성희의 가랑이 사이로 숲을 헤치고 어루만지면서 이 년은 내가 키워주겠다고 결심했다.

다음날 아침 스포츠신문엔 최성희의 기사로 도배를 했다.

“미모의 탤런트 화려한 컴백”

“최성희 TBS 28부 대작 드라마 출연”

“초대박 개런티 회당 이천만원”

“신데렐라 탄생”

최성희는 신문을 읽으면서 인생이 온통 장미빛 같다고 생각했다. 
오늘 아침 스타벅스 커피는 유난히 맛이 더 좋았다.

변태 아내, 변태 처형 -1

“어으, 우~ 우 흥!… 여 여보, 욕해 봐… 주 죽겠어!” 

엉덩짝을 흔들어대는 모양새를 봐서 이때쯤이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그 버릇이 나옵니다. 

아내의 그 버릇은 한 달여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르가즘에 다다를 때쯤 되어서는 항상 욕을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화냥년! 또 그 놈 생각이야?… 그놈이 하는 욕이 그렇게 널 환장하게 했던 거야?” 
“하! 우~ 웅… 그, 그게 아니구…” 
“그럼 뭐야?… 또 다른 어떤 욕 잘하는 놈이 생긴 거야?” 

아내의 치골이 한껏 치올려집니다. 
내 그것을 더욱 깊숙이 박히게 하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나는 방망이를 빼어버립니다.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그것을 상상하며 오르가즘에 오르려는 아내 ―.
그러한 아내가 밉기 때문입니다. 

“아, 안 돼… 후흥!… 너 넣어 줘…” 

아내는 그렇게 애원하며 가랑이를 쫙 벌립니다. 
시커먼 조가비가 무엇이라도 빨아 당길 것처럼 음탕하게 발겨져 있습니다. 
길고 성긴 터럭들도 용갯물에 지저분하게 젖어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내 그것을 다시 넣어주지 않습니다. 

나는 아내를 증오합니다. 
아니, 아내의 가랑이 사이 그곳을 증오합니다. 

그 놈 ―.
그는 내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나는 그 놈을 아주 어렸을 때 몇 번 보고는 
내 머릿속이나 내 가슴속에서 지웠습니다.
내 어머니의 가슴속 깊이 박힌 멍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놈은 같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엄연한 나의 친동생입니다.

아내는 그러한 놈의 자지를 자신의 조가비 구멍에 담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아내의 살 조개를 증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내의 가랑이 사이 그곳에 대한 그 증오는, 
아내의 그러한 버릇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

일 개월 전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갑자기 상황이 벌어진 회사 일을 처리하느라 밤늦게 귀가하는 길이었습니다. 

나는 집이 있는 골목길을 막 꺾어 들려다 말고, 
발걸음과 호흡을 멈추어야 했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을 봐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내가 대문 앞 골목길에서 엉덩짝을 까고 오줌을 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순간적으로 담벼락에 몸을 숨겼습니다. 
마침 거기에는 전신주 두 개가 나란히 있어서 몸을 숨기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아내는 내가 보는데서 오줌 누는 것은 예사였습니다. 
나 또한 그 모습을 보는 것을 예사롭게 여기어 왔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그 날의 그 모습은 전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혼자서 오줌 누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남자가 아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고개를 잔뜩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오줌발이 내뿜어지는 아내의 살 조개를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의 오줌발을 보는 남자 ―. 
자신의 오줌발을 남자에게 보여 주는 여자 ―. 
이들 남녀는 섹스를 나누는 사이라는 임이 분명했습니다. 

조가비에서 뿜어지는 오줌발을 보여주고 보는 정도이니, 
이들의 섹스는 ‘개 같이 변태적’ 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개 같은 섹스를 나누는 여자가 바로 나의 아내였으니, 
내 머리 뚜껑이 아니 열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 아내의 오줌 누는 소리는 요란했습니다. 
그날따라 그 요란함은 더했습니다. 
오줌발이 아스팔트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와 ‘쉐~ 에’ 하는 소리가, 
골목길을 가득 메우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그 시각 내가 일본에 출장 가 있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갑자기 일본 출장을 가게 된 나는, 
이를 학교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로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출장이 취소되었고, 
나는 그 출장취소 사실을 아내에게 연락을 해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내는 남편 출장을 기회로 외간남자와 간통을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코맹맹이에다가 혀가 많이 꼬부려진 소리였습니다. 
술에 취해 있는 듯 했습니다. 

“아이, 더러워… 하지 마, 손 치워, 그럼 안 나온단 말야.” 

남자가 오줌발 내뿜어지는 아내의 살 조개에 손을 갖다 댄 모양이었습니다.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저, 저번보다 더 뜨거워요… 더 세차요… 형수님 오줌발은… 아흐, 미치겠어요…” 

그제야 나는 그가 누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분명 아내에게 ‘형수님’ 이라고 호칭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남자는 내 동생일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동생이 나의 이복동생 ‘그 놈’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내 머릿속과 가슴속에서 사라진 존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그 남자가 내 주변에서, 
나를 흔하게 ‘형’ 혹은 ‘형님’ 으로 호칭하는 그 누구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달빛이 꽤 밝았으나 얼굴을 분간할 정도의 밝기는 아니어서,
그가 내 주변의 누군 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그는 ‘저번 보다 더 뜨거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건 그가 예전에도, 
아내의 오줌발에 손을 갖다 대어 본 적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가 그와 오래 전부터 붙어 먹어왔음을 알 수 있는 말이었던 것입니다. 

아내의 말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호호… 형수님 오줌 누는 걸 보는 게, 그리 좋아?… 응?” 

점점 흥분이 되는지 아내의 코맹맹이 소리가 조금 전 보다 더 진해 졌습니다. 

아내는 흥분하면 말에 콧소리가 섞입니다. 
그러다가 더욱 흥분하면 그 코맹맹이 소리가 울음소리로 변하곤 합니다. 

아내는 오줌을 다 누었을 성싶은데도 그냥 쪼그리고 앉아있었습니다. 
남자의 손도 그냥 그대로 아내의 음부에 갖다 댄 채였습니다. 

아내는 자신의 살 조개에 닿아있는 남자의 손길을 즐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의 크고 둥그런 엉덩이가 달빛으로 해서 더욱 하얗게 보였습니다. 

한참을 그러던 아내가 일어났습니다. 
남자도 같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도 남자는 아내의 그곳에서 손을 떼지 않습니다. 

아내는 그런 남자의 손을 치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랑이를 약간 벌려주기까지 하며, 
남자의 손길을 좀 더 느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 다 술이 너무 많이 취해 있었습니다. 
아무리 자정을 넘긴 밤이고 한적한 주택가 골목이지만, 
술이 그렇게 취하지 않고서는 그런 짓거리를 길에서 할 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내는 남자의 어깨에 두 손을 올려놓으면서 말했습니다. 

“상태 도련님, 오늘 집에 들어가지 않으면 엄마한테 혼나?… 오늘은 도련님과 오래
같이 있고 싶어.” 

그랬습니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나의 이복동생 상태였습니다.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 머릿속에서나 가슴속에서는 이미 지워진 동생이었으나,
아내는 상태가 나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혼인신고를 하면서 호적초본을 보고는, 
‘어머. 당신에게 동생이 있네.… 최 상태… 지금 어디 살아? 뭐해?’
라고 놀라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놈을 언제 어떻게 만나서, 
두 사람의 사이가 그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상태 놈이 아내의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호호… 왜 내가 밤새 못살게 굴까 봐?” 
“아니, 그게 아니라… 형님이…” 

아내는 상태 놈 말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얼른 상태의 말을 받았습니다. 

“에이구… 착하기도 해라, 그런 것까지도 다 생각해주고… 아이, 귀여워 죽겠어!…” 

그러면서 아내는 놈의 뺨에다 키스를 해주었습니다. 
놈의 손은 여전히 아내의 조가비에 갖다 댄 채였습니다. 

“그래도, 형님이 눈치 채면 얼마나…” 
“걱정 마, 니가 걱정해 주는 그 형님이란 사람은 서울… 아니지, 대한민국엔 없어.
이 시간 그이는 일본 출장 중이란 말야” 

아내는 그 밤이 새도록 맘껏 즐겨도 끄떡없다는 투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제야 아내는 팬티를 끌어올렸습니다. 

아내는 놈의 손목을 잡고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대문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곤 키박스(Key Box)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 순간 나는 망설였습니다. 
년과 놈 모두 작살을 내 버릴 것인지, 
아니면 좀 더 지켜 볼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였습니다. 

결국, 나는 년 놈이 벌리는 변태 짓거리가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내와 놈이 집안으로 들어가고 오 분쯤 지났을 때, 
나는 대문 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열쇠로 대문을 땄습니다. 
키박스 번호버튼을 눌러 대문을 열었다가는, 
그 소리 때문에 안에서 대문 여는 소리가 들릴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자, 
나는 년 놈이 어디에 있는지 금새 알 수 있었습니다. 
거실 커튼에 두 사람의 그림자가 비쳐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조심스럽게 창가로 다가가 커튼 자락사이에 눈을 갖다 대었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년과 놈은 옷도 벗지 않은 채 서로 껴안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키를 조금 낮추어 상태의 목젖에 입술을 갖다 대었습니다. 
그리곤 혀를 굴려 목젖을 간질이다가 숫제 목젖을 입 속에 넣고 빨아대었습니다.

아내의 호흡은 이미 거칠어져 있었습니다. 

“허흡! 상태! 우 우리 밤새하는 거야… 넌 너헌, 집에 갈 수 없어… 흐흐흐, 아 알았
지? 응?… 흐 흑!” 

아내는 그렇게 말하면서 바지 위로 불룩해진 놈의 방망이를 움켜잡았습니다.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아내는 허겁지겁 놈의 바지지퍼를 내리고 그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아, 흣! 커!… 도련님 건 언제나 커!… 흐흡!” 

놈은 아내의 치마 아랫단을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년과 놈은 선 채로 각기 상대방의 그것을 움켜쥐고 있는 셈이었습니다. 

아마도, 놈은 아내의 질 속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을 것이었고, 
그 손가락은 빙빙 돌려지며 질 벽을 자극하고 있었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내는 입을 벌려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습니다. 
눈도 크게 히 떠져서 요기 서린 광채를 발하고 있었습니다. 

“흐흐흐, 보여 줘. 보구싶어! 도련님!” 
“형수님. 뭐?… 뭘 보여달라고?…” 
“이거 말야. 흐흐 흑! 이거 보고 싶단 말야.” 
“아아, 아파요… 그렇게 세게 쥐면… 보여줄게요.” 

아내는 놈의 그것을 부여잡은 손에 힘을 주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놈은 바지와 팬티를 함께 내렸습니다. 
탱탱하게 발기한 방망이가 퉁기듯 ‘부울뚝’ 튀어나왔습니다. 
포르노의 서양남자 것에 못지않은 큰 물건이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엉뚱하게도 여유 있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놈의 물건을 보면서 아내가 과연 환장할 만한 물건이라고, 
그런 여유 있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내 스스로도 이해 할 수 없는 나의 정신구조였습니다. 

아내는 놈 앞에 꿇어앉았습니다. 
아내의 눈과 놈의 그것 끄트머리는, 
불과 십 센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꼿꼿이 서서 불끈거리는 놈의 살 몽둥이를 잠시 응시했습니다. 
아내의 눈빛에 이글거림은 더해지고, 
흐트러진 머리칼 몇 가닥이 얼굴에 드리워졌으며, 
입술은 더 벌어졌습니다. 

“아아, 커! 커, 이렇게 클 수가… 항상 이렇게 클 수가…” 

아내는 그렇게 감탄하며 놈의 방망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당겨 얼굴에 갖다 대는 것입니다. 

아내는 그 몽둥이의 뭉툭한 끄트머리를 
자신의 이마와 눈두덩, 콧잔등과 코끝에 대고 마구 비벼대었습니다.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던지, 
아내는 귀와 양볼, 인중과 입술, 그리고 턱에까지 대고, 
놈의 살 방망이를 세차게 흔들어 대었습니다. 

그 끄트머리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아내의 얼굴을 번들거리게 하였고, 
메이크업을 형편없이 얼룩지게 하였습니다. 

“혀 형수님, 좋아요? 이렇게 비비니까… 좋아 죽겠어요?” 
“좋아… 아아, 흐흐흐, 어쩌니? 어쩌니? 흐윽 으 으” 
“형수님, 나도 넘 좋아요. 흐흐흐” 
“우리, 우리 해, 응? … 지금 해, 하아~ 난, 지금하지 않으면… 하흑! 어떡해, 난 어
떡해!” 

아내는 그런 말을 하면서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팬티와 스타킹을 내려서 벗어 던졌습니다. 

걷어 올린 스커트를 두 손으로 움켜잡은 아내는, 
몇 걸음 걸어가 소파 등받이에 두 손을 짚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곤 허연 엉덩이를 뒤로 쑥 빼는 것입니다. 

너무 뒤로 빼었던지 그렇지 않아도 큰 엉덩이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 

아내는 그 엉덩이를 슬몃슬몃 흔들었습니다. 
마치, 수컷 말의 성기를 기다리며 흔들어 대는 
발정한 암말의 엉덩이를 보는 듯 했습니다.

나는 새삼스럽게 아내의 엉덩이가, 
그 어떤 다른 여자의 그것보다 매우 색정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엉덩이 살의 흰색과 그 가운데 우거진 터럭의 검은색은, 
묘한 색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놈이 아내의 뒤로 돌아갔습니다. 

“하흐 흑, 형수님의 이런 자세… 흐흑!… 뒷문에도 난 이 털… 미쳐…” 

아내의 뒷문에는 국화무늬에까지 검은 터럭이 무성했습니다. 
놈은 그것을 보고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아내는 또 놈에게 애걸하였습니다. 

“도련님… 넣어 줘. 흐으 흥, 넣어 줘…” 

놈은 자신의 방망이 아랫부분을 두 손으로 잡고, 
그것을 아내의 살 조개에 밀어 넣었습니다. 

“흑, 흡!” 

아내는 짧고 낮은 비명 같은 신음을 토해내었습니다. 

놈의 풀무질은 대단히 거칠고 박력이 넘쳤습니다. 
아내의 살 조개에서는 허연 액체가 나왔습니다. 
풀무질을 해대는 놈의 몽둥이 사이를 비집고 삐어져 나왔던 것입니다. 

그 허연 용갯물은 조가비 큰 덮개(대음순)에 돋은 터럭들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데 모아져서 양탄자 바닥에 간간히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내 머릿속 피가 거꾸로 솟는 듯 했습니다. 
내 아랫것만 들락거려야 하는 아내의 털구멍에 
다른 남자의 몽둥이가 들락거리고 있었고, 
아내 또한 그게 좋아서 환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묘한 것은, 
그런 와중에서도 내 방망이도 한없이 불끈거렸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얘기했던 
‘섹스에 대한 남자의 질투와 분노는 엄청난 성욕을 불러일으킨다.’
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아내는 나와 섹스 할 때와는 사뭇 다른 신음을 토해냈습니다. 

“흐허, 헛! 하하 핫 흐흐 허 헝! 헝! 헝!” 

아내의 신음은 짐승의 앓는 소리와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런 신음을 몇 번이나 되풀이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엉덩이 살이 부르르 떨렸고, 
이내 모든 동작을 멈추었습니다.

변태 아내, 변태 처형 -2

아내는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에 맞추어 놈도 풀무질을 멈추고 방망이를 빼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의 털구멍은 닫히지 않고 벌려진 상태 그대로였고, 
그곳에서 몇 줄기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놈의 방망이는 여전히 불끈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소파에 기댄 채로 말했습니다. 

“사 상태, 아직 안 쌌지?… 나 더 해야 해. 더 할 수 있지?” 

그랬습니다. 
아내는 나와의 섹스에서도 한 번의 오르가즘으로 만족을 느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럼요. 난 아직 이예요.” 
“내가 누울까?” 
“그래요, 형수님이 누워서 하는 게 좋겠어요. 더 깊숙이 들어가거든요.” 

아내는 허리를 폈습니다. 
그리곤 그때까지 벗지 않고 있었던 옷을 벗어 던지는 것입니다. 

놈도 나머지 옷을 모두 벗어 내 던졌습니다. 
년과 놈이 모두 벌거숭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내는 카펫바닥에 등을 대고 발랑 드러누우면서 말했습니다. 

“아~ 흐, 나 아침부터 너무 하고 싶었어.… 오늘, 우리 많이많이 해, 응?” 
“나도 하고 싶었어요.” 
“근데, 있잖아… 오늘은 코부터 해 줘. 저번처럼…” 

아내는 어느 때부터인가, 
내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보다 
발기한 방망이 끄트머리로 성감대를 터치해 주는 것을 더욱 좋아했습니다. 

그러한 버릇이 놈하고의 섹스에서 터득한 것인 줄을 
나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놈은 아내의 주문에 응해 주기 위하여 자세를 취했습니다. 
아내의 목 양옆에 무릎이 놓이게 하여 꿇어앉는 자세였습니다. 

놈의 늘어진 불알이 아내의 턱에 닿고 있었습니다. 

놈은 자신의 방망이 밑 둥지를 한 손으로 잡고, 
그 끄트머리로 아내의 코를 문질러대기 시작했습니다. 

놈의 몽둥이 끝은 아내의 코 주변에서 빙빙 돌려졌습니다. 
그리고 코끝을 누르기도 했으며, 
콧구멍을 위로 밀어붙이기도 하여 콧구멍 속이 드러나 보이게도 하였습니다. 

“아~ 함! 좋아. 흐, 좀 더 세게 짓이겨 봐.” 

그런 아내의 말과 함께, 
놈은 벌겋게 달아오른 몽둥이 끄트머리를 거칠고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아내의 코는 스펀지로 만든 코처럼 
이리저리 일그러지다가 다시 제 모습을 찾곤 했습니다. 

콧구멍이 마구 벌름거려졌고, 
코 전체는 놈의 자지에서 나온 맑은 물로 번들거렸습니다. 
천하의 색골 여편네 얼굴이었습니다. 

나의 머리는 피가 거꾸로 치솟게 할 힘마저 잃었는지, 
더 이상의 분노조차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포르노를 보는 것처럼, 
아랫도리 몽둥이에 힘을 주어가며 아내의 간통장면을 감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분노라든가, 아내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 따위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입니다. 

놈의 음탕한 목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형수님 콧구멍이 마구 벌름거려요. 넘 섹시해요… 으흐~ 흥!”
“섹시해? 흐응!” 
“형수님 거기구멍도 콧구멍처럼 벌렁거리죠? 그쵸?” 

“응. 그럴 거야. 보지구멍이 막 벌렁거릴 거야…” 
“벌렁거리니까… 좋아요?”
“도련님, 나, 너무 너무 좋아! 또 흥분되고 있어… 우~ 우후, 허어~ 엉!” 

놈의 방망이 끝은 뱀 대가리를 닮아 있었습니다. 
놈은 그것으로 아내의 코를 짓이기다 못하여 
겨드랑이, 젖가슴과 유두, 배꼽에다 대고 문질렀습니다. 

물론, ‘이젠 겨드랑이’ ‘이젠 배꼽’ 하는 아내의 주문에 따라 그렇게 문질러졌습니다. 

아내는 나에게 그런 행위를 주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여보 젖꼭지 좀 빨아 봐’ 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아내가 놈에게는 그렇게 주문을 하였으니, 
그때 나는 아내의 숨겨진 변태적 기질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아내의 변태적 주문은 이어졌습니다. 

“도련니임~ 우흐흐… 욕 좀… 욕! 욕해 줘!…” 
“욕해 달라구요?… 욕을… 그래, 해 주지… 이 쌍년아! 남자 자지에 환장한 쌍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아내가 섹스도중에 나에게 욕을 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은, 
바로 그 놈에게서 비롯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가랑이를 ‘쫘악’ 벌렸습니다. 

놈에게 욕을 해 달라고 주문한 아내가, 
그 주문에 따라 놈이 욕을 해대자 몹시 흥분이 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그렇게 가랑이를 벌리면서, 
또 다른 변태행위를 요구했습니다. 

“아흐흥흥!… 도련님, 뒷문구멍도 그렇게 해 줘. 으흐흐 넘 넘 좋아…”
“뒷문?… 뒷문이 어디야?”
“똥구멍!”

“흐으, 걸레같은 년!… 똥구멍을 문질러달라구?” 
“그래, 똥구멍!… 저번처럼 쑤셔 넣으면 절대 안 돼… 그냥 비비기만 해, 알았지?” 

그러면서 아내는 양팔과 두 무릎을 카펫바닥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영락없이 개가 네 다리를 딛고 서있는 자세였습니다. 

아내는 그런 제세를 취하고는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었습니다. 

놈은 그러한 자세를 취한 아내의 뒤로 갔습니다. 
그리고 양손으로 아내의 엉덩짝을 벌리는 것입니다. 

놈의 번들거리는 방망이 끝에서 아내의 뒷문중심을 비벼졌습니다. 
아내의 그곳에 돋은 터럭들이 놈의 방망이 끝을 꽤 자극했을 것입니다. 
아내의 그곳 터럭들이 그렇게 부드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신음을 토하며 놈에게 말했습니다. 

“흐윽! 윽!… 도련님! 나, 넘 꼴려… 그 냄새… 상태 거기 냄새 맡고 싶어 우흐후…” 

아내는 다시 반듯이 누웠습니다. 
놈은 아내의 얼굴 위에 엉거주춤 앉았습니다. 
놈의 두 발이 아내의 머리 양옆에 있게 하여 얼굴을 누르듯 하는 그런 자세였습니다. 

놈의 뒷문이 아내의 코끝 바로 위에 있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큼큼’거리며 놈의 뒷문 냄새를 맡았습니다. 

“흠, 흠, 흠, 흐흑!… 아~ 아! 이 냄새! 황홀해 죽겠어” 

아내가 그렇게 놈의 뒷문 냄새를 맡을 동안, 
놈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자신의 뒷문 냄새를 맡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뒷문을 아내의 코 근처에 그냥 두고서도, 
허리를 굽히고 손을 길게 내밀어 아내의 살 조개를 만져주는 것입니다. 

아내의 벌어진 가랑이는, 
내가 눈을 갖다 대고 있는 커튼 틈 정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즉, 아내의 벌어진 가랑이가 내 눈 정면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날 아내의 살 조개는 굉장했습니다. 
큰 덮개는 이미 발겨져 있었으며, 
그 사이로 흘러넘친 용갯물이 주변의 터럭들을 아주 지저분하게 적시고 있었습니다, 

살 조개 전체에서는 습한 열기가 내뿜어지는 듯 보였습니다. 

“어때? 이 더러운 쌍년아! 내 뒷문 냄새…” 
“그 그래, 난 더러운 쌍년… 하하 흑!” 
“어떠냐구? 이 개 같은 년아!… 내 뒷문 냄새!” 
“나, 미쳐… 흠! 흠! 도련님 뒷문 냄새가… 나 날, 미 미 미치게 해, 흥!” 

아내는 육중한 엉덩이를 스스로 들어 올렸습니다. 
그와 함께 허리를 비트는가 하면 마구 돌려대었습니다. 
평소에도 흥분이 치달으면 곧잘 해대는 동작이었습니다. 

놈은 조개에 갖다 댄 자신의 손을 굳이 움직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내 스스로가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허리를 돌려대는 바람에, 
조개에 갖다 댄 놈의 손에 조개가 저절로 비벼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놈의 손목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아내 엉덩이의 돌림과 허리통 비틀림만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의 조가비는 놈의 손에 의하여 비벼지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 비벼짐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사 상태야, 이 이젠, 이젠 손가락을… 손가락을 넣어 줘… 흠, 흠, 크큼…”
“쌍년!… 어디에 넣어달란 얘기야?”
“응, 내 씹구멍에!” 

아내는 그런 말과 함께 얼굴을 들어 올렸습니다. 
코끝을 놈의 뒷문 구멍에 밀어 넣으려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런 아내의 동작을 보면서, 
그런다고 그게 놈의 뒷문 구멍에 들어갈 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놈도 너무 흥분하여 그 구멍이 경직되어있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흐으, 도련님!… 내 코를, 코를… 으흑, 이 구멍에 넣고 싶어, 흐으…”
“어디에?”“이 똥구멍에!” 

“화냥년, 그런다고 그게 들어가겠어!…” 
“남자만 보면 용갯물을 질질 흘리는 년이니까, 별 개 같은 짓을 다하려고 하네…” 

결국 아내의 그 시도는 시늉으로서 끝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흐흐, 더러운 화냥년!… 대신 네년 손가락을 집어넣어 봐” 

아내는 ‘흐응, 난 화냥년…’ 하면서, 
손가락 하나를 놈의 뒷문구멍에 밀어 넣었습니다. 

“도련님 좋아?… 내 손가락이… 으으 흐흐… 똥구멍에 들어갔어! 내 손가락이…” 
“그래, 이 갈보야… 좋아, 좋아 죽겠어!…” 
“흐으, 갈보라구?… 흐으으… 그래, 난 갈보야. 갈보 짓을 하고 싶어!” 

아내는 그 순간 갈보였습니다. 
아니 그 보다 더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는 갈보 짓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자신이 하는 짓거리가 갈보의 짓인 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는 그 좀 전에 요구했던 손가락을 넣어달라는 주문을 또 다시 했습니다. 

“흐~ 기분이 이상해!… 하~ 소 손가락 넣어 보라 그랬잖아…”
“뭘?”
“소 손가락을 넣어 줘! 내 보 지구멍에…”

“손가락을 보 지구멍에?…”
“응, 씹구멍에!… 다섯 개 다 넣어 줘…” 
“미친년! 내 손가락을 네년의 더러운 그 구멍에 넣어 보라구?…” 

그러면서도 놈은 아내의 주문대로, 
손가락 몇 개를 아내의 털구멍으로 디밀어 넣었습니다. 

년과 놈의 손가락이 모두 빙빙 돌려지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손가락은 놈의 뒷문구멍 속에서 돌려졌고, 
놈의 손가락은 아내의 조개구멍 속에서 돌려졌던 것입니다. 

놈에게 변태 짓을 해달라는 아내의 요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상태야, 흐흐흥!… 내 보 지 물 냄새 맡고 싶어… 맡게 해 줘.” 
“개 같은 년! 네년이 싼 보 지 물 냄새를 맡고 싶다구? 역시 쌍년이야…” 

놈은 아내의 얼굴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는 비켜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몇 개를 아내의 코밑에 갖다 대었습니다. 
아내가 내질러 싼 용갯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이었습니다. 

아내도 손가락을 놈의 코밑에 갖다 대주었습니다. 
놈의 뒷문구멍에 넣었던 그 손가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놈의 손가락을 통하여 자신이 분출한 용갯물 냄새를 맡았고, 
놈은 아내의 손가락을 통해서 자신의 뒷문구멍 속 냄새를 맡았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놈이 아내에게 변태짓거리를 요구했습니다. 

“화냥년아, 오늘은 오줌 그거 하지 않을 거야? 그거하면 네년이 환장하잖아” 

나는 ‘오줌 그거’ 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분명 변태짓거리일 터인데 짐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쯤, 아내의 간통장면에 대한 나의 분노는 완전히 사라져 있었습니다. 
설령 계속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궁금증은 나의 분노를 덮어 씌웠을 것이었습니다.
그 만큼 나의 호기심은 대단했던 것입니다. 

놈과 년은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욕실은 내가 엿보고 있는 곳에서 정면에 위치해 있었고, 
그 거리는 2미터 남짓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년 놈은 욕실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욕실바닥에 큰 타월을 깔았습니다. 
그리곤 그 위에 눕고 가랑이를 크게 벌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시커먼 가랑이 사이가 내 눈 정면에서 활짝 펼쳐졌습니다. 

“상태야, 음탕한 소리를 해 봐… 흐으… 욕도 하구… 어서…” 

놈은 아내의 벌려진 가랑이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방망이 끄트머리를 아내의 조가비에 조준하고 있었습니다. 

“음탕한 년!… 형이 있으면서도 내 자지만 보면 질질 싸대는 년!”
“그래 난 음탕한 년이야… 니 좆만 보면 꼴려 미칠 것 같애!” 
“갈보보다 더 더러운 년!…” 

놈의 말도 되지 않는 욕과 음탕한 말에 대꾸하던 아내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조가비를 비벼대었습니다. 
엉덩이를 들썩이거나 허리를 비틀어 대며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손가락을 털구멍에 넣고 풀무질을 해대기도 하였습니다. 
아내는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의 두툼한 입술이 벌어졌습니다. 

“도 도련님, 아흑!… 죽겠어… 더, 더 심한 음탕한 얘기를… 으흑!… 해 봐…” 

털구멍 속을 후비던 아내의 손가락은, 
어느새 진주알(클리토리스)을 비비대고 있었습니다. 
진주알은 완두콩만큼이나 불거져 있었습니다. 

그 아래 벌어진 작은 덮개(소음순) 사이로는 붉은 속살도 보였고, 
주변의 시커먼 터럭들은 용갯물로 형편없이 젖어 있었습니다. 
마치 물방울을 뚝뚝 흘리는 부엌의 행주 꼴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악! 되려고 해!… 상태야! 싸!… 어서 싸!… 으흑!” 

단발마의 비명과 같은 아내의 그런 신음과 함께, 
놈의 자지 끄트머리에서 오줌발을 날려졌습니다. 
마치 물총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 오줌발은 아내의 조가비에 정확하게 쏘아졌습니다. 

아내의 아랫배가 경직되고, 
이어서 부르르 떨렸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는 한껏 위로 향하였고 
허리는 크게 꿈틀거렸습니다. 

“하학! 크큭! 헝 헝! 컥!… 도련님, 크윽!” 

아내는 아주 큰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 오르가즘의 여진을 즐기면서 잠시 숨을 고르던 아내는, 
‘후우’ 하는 깊은 숨소리를 내면서 일어섰습니다. 
놈의 자위를 도와야하기 때문에 준비를 하려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놈은 아내가 누웠던 그 타월 위에 반드시 누웠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조금 벌렸습니다. 

아내는 그 다리 사이에 놈이 했던 것처럼 선 자세로 위치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랫배를 내밀어 시커먼 불두덩을 이리저리 움직였습니다. 
놈의 자지에 자신의 오줌줄기가 뿜어져 내리도록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조가비에서는 그녀 스스로 분출했던 조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놈도 아내가 그랬던 것처럼 자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놈의 용두질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한껏 흥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놈은 갑자기 소리를 내 질렀습니다. 

“크억, 되려고 해, 으억!… 어서, 어서… 싸… 흑! 억! 오줌 싸 줘!” 

아내는 불두덩을 양손으로 올려 당기면서, 
오줌발을 놈의 살 방망이에 내 뿜었습니다. 

그 오줌발을 맞으면서, 
놈은 용두질을 더욱 빨리 하였습니다. 
불가리스 액이 분출되었습니다. 

그 불가리스 액의 줄기는, 
거의 아내의 가랑이 가까이 까지 세차게 올라갔습니다. 

놈은 잠시 그냥 널브러져 누워 있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곤 자신과 아내가 자위를 하느라 깔았던 타월을 걷어 
세탁기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대충 뒷수습을 마친 놈 놈은, 
아내를 뚜껑 닫힌 변기 위에 앉게 했습니다. 
아내를 목욕시켜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짐작은 맞았습니다. 
놈은 자신의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정성스럽게 아내를 씻겨주는 것이었습니다. 
조개는 물론 발가락 사이사이도 씻겨 주었습니다. 
심지어 가랑이를 바짝 들어 올려 뒷문까지도 씻겨 주는 것입니다. 

아내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놈에게 온몸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놈의 아내 목욕시켜주기가 다 끝났습니다. 

놈은 마치 제집의 욕실인양, 
자연스럽게 욕실 어디에선가 새 타월을 끄집어내었습니다. 
사실 나는 욕실 어디에 새 타월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놈은 내 집과 내 아내에게 나보다 더 잘 적응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놈은 아내의 몸 구석구석까지 물기를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곤 거실의 소파로 인도하여 편하게 눕히고는, 
담배에 불을 붙여 아내의 입에 물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 연후에야, 
비로소 놈은 자신의 몸을 씻는 것입니다. 

목욕을 끝낸 놈은 몸의 물기를 닦아 내고는 소파로 향했습니다. 

아내는 누운 채 두 팔을 크게 벌렸습니다. 
놈에게 자기 품에 안기라는 몸짓으로 보였습니다. 

놈은 아내의 젖무덤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아내는 한 손으로 놈의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형수님, 좋았어요?” 
“그럼, 좋았어. 고마워” 
“형하고도 나와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해요?” 

“아냐, 그이하고 하는 것은 별로야, 결혼 전엔 그렇지 않는 것 같은데…”
“왜요? 형하고 섹스가 어째서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싱거워졌어.”

그렇게 해서 나는, 
내 아내의 살 조개에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그것이 꽂히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전혀 다른 남자가 아닌 내 동생의 그것이 꽂히는 것을 봐 버린 것입니다. 

그 날 나는 집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의 간통현장에 내가 있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변태 아내, 변태 처형 -3

나는 아내와 놈이 발가벗고 있는 내 집의 거실을 뒤로하고, 
집을 나서서 호텔에 잠자리를 정했습니다. 
복잡해진 머리도 정리해야 하고, 
앞으로의 대책도 생각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호텔에 잠자리를 잡았지만, 
나는 전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아내의 간통장면을 보는 동안, 
나는 분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건 년 놈이 벌리는 변태적 섹스가 너무 지독하여 오히려 내가 흥분한 탓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노가 그제야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거의 새벽이 되어서야 머리를 정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대책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아내를 용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나는 그런 결심을 하면서, 
이혼 전에 어떤 일을 반드시 해 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건 아내에게 분노를 느끼게 해 주는 일이었습니다. 
내가 느꼈던 만큼의 분노를 아내에게도 느끼게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어떤 방법으로 분노를 느끼게 할 것인지가 문제였습니다. 

고심 끝에 나는, 
내가 아내에게 당했던 똑 같은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나는 퇴근하는 길로 아내를 불러 앉혀 놓고 모든 것을 죄다 얘기했습니다. 

대문 앞에서 당신이 오줌을 누는 것을 봤다는 말부터 시작하여, 
목욕탕에서 벌린 변태짓거리는 물론, 
벌거벗은 놈을 부여안고 ‘그이하고 하는 것은 별로야’ 하는 말도 
들어버렸다는 사실을 아주 담담한 어조로 말했던 것입니다. 

아내는 얼굴색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기겁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나는 용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나는 아내가 어떻게 하든 개의치 않고 
아내에게 분노를 안길 일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아내가 나에게 했던 것과 똑 같은 방법으로 아내를 분노케 하려면, 
나와 간통할 여자가 필요했습니다. 

나는 ‘그 여자’ 를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은 그리 오래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안성맞춤의 여자가 금방 머리에 떠올려졌던 것입니다.

그 ‘안성맞춤의 여자’는,
다름 아닌 아내의 언니였습니다.

나는 여기서 아내의 언니, 
즉 나의 처형에 대하여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왜 내 복수극의 안성맞춤 제물로 처형을 생각했는지에 대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

내가 처형에게 코가 꿰어진 것은 5년 전이었습니다. 

그 무렵, 
나는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당하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처형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백수로 빌빌거려서 어떡하겠어? 아무리 성희가 선생노릇하며 벌이가 있다하
더라도, 남자 체면이란 게 있잖아.… 여러 말 할 것 없이 낼부터 가게로 출근해. 
역삼동 레스토랑의 지배인이라면 그렇게 스타일 구기는 자리는 아니잖아.… 단 최 
서방이 직장을 다시 얻을 때까지야.”

그렇게 해서, 
나는 처형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지배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성실히 일했습니다.
그것이 아내의 입장을 어렵지 않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지배인으로써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내 그 역할에 매진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레스토랑 지배인으로써의 역할 이외에도, 
또 하나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처형의 술친구가 되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의 술주정을 받아내는 역할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형은 대단한 술꾼이었으며, 
못 말리는 주정뱅이였습니다. 
논다니 술집 마담의 술주정보다 더했으면 덜하지 않았습니다. 

처형은 낮과 밤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품위 있는 레스토랑 여사장으로써 
업무에 임하는 낮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고 고상했으며 아름다웠습니다. 

그런 그녀에게서 밤의 술주정뱅이 이미지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 낼 수 없었습니다. 

나는 밤과 낮이 정반대인 처형의 이미지에서 큰 혼란을 느껴야 했습니다. 
어느 것이 그녀의 참모습인지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훨씬 나중에야 안 것이지만, 
그녀의 술주정은 나에게만 국한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서는 술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처형의 참모습은 낮 동안의 모습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그렇게 단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덫에 걸린 그 날도, 
처형의 술주정은 대단했습니다. 

그 주정이 주로 섹스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음탕스럽기 짝이 없었고, 
처형은 천하의 색골 아줌마 같이 보였습니다. 

그 날 처형의 술주정은 
나와 아내(그러니까 자신의 여동생) 사이의 섹스에 관해 
이런 저런 것을 묻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성희, 아니 니 마누라하고 일주일에 몇 번 엉키니? 그러니까 매일 하느냐 말이
야?… 하루에 두 번 이상 해 본적도 있어?” 

라면서 우리 부부의 섹스 횟수를 묻기도 하였고, 

“니 마누라는, 니 그걸 빨아 줘?… 넌, 니 마누라 그곳을 핥아주기나 하고?” 

라면서 우리 부부의 섹스 습관을 노골적으로 묻기도 하였습니다. 

술주정이 무르익었을 때는 죽은 남편 얘기도 꺼내었습니다. 
남편이 살아있을 때 하루 밤에 두 번씩 할 때도 있었다는 둥, 
그 때마다 체위는 이러저러했다는 둥 하면서 
죽은 남편과의 잠자리를 까발리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죽은 남편의 물건은 ‘이따마’ 했다고 하면서 
한쪽 손을 나머지 팔의 중간쯤에서 잡고 흔들어대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자신의 항문에는 털이 많이 났는데, 
내 항문에도 분명히 털이 났을 것이라며, 
서로 그걸 보여주면 어떻겠느냐는 해괴한 제안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음탕스러운 술주정을 부리던 처형이 갑자기 술집을 나가자고 했습니다. 

나는 곤혹스러운 그 자리를 피할 수 있겠다 싶어 
얼른 일어나 그녀를 부축했습니다. 

술집을 나서자, 
나는 처형이 타고 갈 택시를 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좀 걷고 싶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녀가 가자는 대로 그녀를 부축하고 걸었습니다. 

한 십 여분 걸었을 때였습니다. 
큰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소공원이 보였습니다. 
처형은 그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나는 그녀가 좀 쉬었다 가려고 그 공원으로 가자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공원은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기에 안성맞춤의 장소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처형의 목적은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소공원 안에서도 아주 으슥한 곳에서 그녀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나, 오줌 마려워” 

처형은 소변을 해결하기 위해 공원으로 가자고 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녀가 소변을 볼 수 있는 적당한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내 부축만 받고 있을 뿐 소변을 볼 생각을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처형, 여기서 적당히 실례해 버리죠 뭐?…” 

나의 이러한 권유의 말에, 
그녀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대꾸를 했습니다. 

“뉘어 줘! 최 서방이 오줌 뉘어 줘.” 

나는 어리둥절해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린아이도 아닌 말만큼 큰 여자를 
어떻게 안아서 오줌을 누게 하느냐는 것은 그렇더라도, 
나에게 오줌을 뉘어달라는 처형의 의도가 무엇인지 
도대체 짐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혼란스러운 머리를 정리하느라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처형이 또 말했습니다. 

“바부!… 그러니까, 오줌 누게 팬티를 내려달란 말야… 술이 취해 내가 막 흔들거 
려… 그러니까, 나를 이렇게 부축한 채로 오줌 누게 해 달란 말이야.” 

그제야 나는 처형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를 부축한 채, 
그녀의 스커트 자락을 올리고 팬티를 내려 주었습니다. 

엉덩이의 크기 때문에 팬티 내리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으나, 
어찌어찌 해서 엉덩이에서 팬티를 까 내려 무릎쯤에 걸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앉히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앉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또 왜 그러는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냐, 더 내려… 아주 아래에까지…” 

나는 고개를 숙여 팬티를 그녀의 발등에까지 내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한쪽 발을 팬티에서 빼내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팬티가 걸려있는 발을 들어 올려 차면서, 
그 팬티를 멀리 휙 날려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히히… 낼 날이 밝아 저 팬티를 주워 가지는 녀석은 무지 재수 좋을 거야… 저걸 
지 자지에 대고 비비면서 자위할 수도 있고…” 

그러면서, 
처형은 엉거주춤 주저앉는 것입니다. 

나도 따라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를 계속 부축해 주어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줌이 내 뿜어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쉐~ 에’ 하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릴 정도로 그 소리는 매우 컸습니다. 

여자들의 ‘쉐~ 에’ 하는 소리는, 
오줌발이 너무 세차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며 밤하늘을 쳐다봤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내 손을 잡는 것입니다. 
그리곤 자신의 그곳에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도 처형의 오줌 누기는 끝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세차게 뿜어대는 오줌발이 내 손바닥을 쏘아대었습니다. 

아주 뜨거운 오줌이었습니다. 

나는 너무 흥분하여 호흡이 멎는 듯 했습니다. 
아랫도리 그것은 사정없이 불끈거렸습니다. 

나도 모르게 내 손은 그녀의 그곳을 비벼대고 있었습니다. 
오줌이 옆으로 튀겨져 내 바짓가랑이까지도 적셨습니다. 

그녀의 오줌발이 끝났습니다. 
그런데도 내 손바닥은 그녀의 그곳을 한 동안 비벼대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처형의 코맹맹이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하자! … 하러 가 … 어디에라도…” 

나는 처형의 그 제안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내 육신은 처형을 따라가자고 졸라대었고, 
내 정신은 나의 발을 붙드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그 소공원에서는 모텔의 네온사인 간판이 보였습니다. 

처형은 내 손목을 잡고 나를 이끌었습니다. 
나는 그 끌림에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내 육신이 내 정신을 이긴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네온사인의 그 모텔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처형의 걸음걸이가 조금치도 비틀거리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 직전까지 내가 부축을 해주어야 할 정도로 비틀거렸는데도, 
그때는 그랬던 것입니다. 

그리고 말투도 정상이었습니다. 
꼬부려졌던 혀가 갑자기 펴진 것이었습니다. 

오줌에 술기가 몽땅 배설된 것도 아닐 것인데,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나는 모텔을 향해 걸어가며, 
그 이상한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그 수수께끼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처형은 그때까지 술 취한 척 위장했던 것입니다. 

처형은 보다 자연스럽게 나를 유혹하고, 
나중에라도 술김에 그렇게 했다는 해명의 구실을 만들기 위하여 
일부로 술 취한 척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위장의 탈을 벗고 본연의 모습을 그녀에게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를 후리는 데 한 솜씨를 발휘하는 것이 나의 원래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한번 ‘찜한’ 여자라면, 
그 여자가 누구이든 내 성기를 자신의 그곳에 담고 
징징거리게 만드는 것이 내 실력이었습니다. 

그러한 내가 그녀 앞에서 다소곳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은, 
그녀가 내 아내의 언니라는 이유 이외에도 
구차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였습니다. 

처형은 나의 고용주였고, 
피고용인인 나는 내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그녀에게 성실한 월급쟁이로써 순진한 척 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모텔 방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옷을 훌훌 벗어 던졌습니다. 

나는 알몸으로 침대 위에 길게 누웠고, 
그녀 또한 알몸으로 두 다리를 꼬고 앉아 내 성기를 만지고 있었습니다.

처형에 관한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나 
그날 나의 성기가 처형의 음부에 꽂히지 않았다는 얘기는 덧붙일 수 있습니다.

“해 줘. 자지가 이렇게 불뚝거리는데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어서 해 줘, 어서… 
보지가 꼴려 미치겠단 말야.”
“처형은 내 아내의 언니예요. 근친상간은 곤란하잖아요.”

“피, 난 또 … 그게 무슨 상관이야. 성희 그년은 죽은 내 남편하고 뒹굴었는데…”
“난 처형의 그 말을 믿지 않을래요. 내 아내는 절대 그럴 리 없어요.”
“믿고 안 믿고는 최 서방 맘이고 … 암튼 한번 하자. 나 오래 전부터 최 서방하고 
씹하고 싶었어. 응? 어서 씹해 줘.”

————————————-

며칠 후, 
나는 처형을 복수극의 제물로 삼기 위하여 그녀를 만났습니다. 

“저, 처형에게 한 가지 물어 볼게 있는데…”
“뭐야? 물어 봐.”
“저번에, 왜 있잖아요.… 처형과 삼성동 소공원에 갔다가 모텔에 들었을 때…”
“응, 그 때, 최 서방이 날 막 달구어 놓고 달아나 버렸을 때…”
“그렇죠. 그때…”

“근데, 그때 왜?”
“그때, 성희가 돌아가신 형님동서와 뒹굴었다는 그 말 …”
“그 말이 사실이냐구?”
“예, 그게 사실이에요?”
“사실이구 말구… 내 눈으로 똑똑히 봤는걸.… 그년 처녀 적이었는데, 외출해서 돌아
와 현관문을 따려는데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잖아. 그래서 식당 쪽문으로 들
어가서 봤더니 성희 년과 그이가 발가벗고 뒹굴고 있는 거야. 성희년이 더 발광을 
하더구만…”

이런 대화 끝에 처형과 나의 은밀한 계획은 금방 이루어졌습니다.
처형과 나는 아주 비슷한 성질의 피해자였고,
두 사람 모두에게 가해를 한 장본인이 내 아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은밀한 복수극의 계획을 짜고 열흘 쯤 지난 후, 
나는 처형을 집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 전에, 나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 처형과 그 짓을 하는 동안에 당신이 침실 밖으로 나가선 안 돼, 만약 나갔
다가는 그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몰라… 내가 당신을 죽일 수도 있어. 그러
니까 꼼짝 말고 침실에 있어야 할 거야.” 

나중에야 깨달은 것이지만, 
아내에게의 그런 다짐은 전혀 필요 없는 것이었습니다. 

처형은 약속된 시간에 내 집으로 왔습니다. 

처형과 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침대 위에 있었고, 
아내는 침대와 조금 떨어진 의자에 옷을 입고 앉아 있었습니다. 

처형은 바로 내 몸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곤 나의 겨드랑이와 코끝 젖꼭지를 몇 번 혀 애무를 하더니, 
아래로 내려가 아직 채 발기하지 않은 나의 살 방망이를 입에 물었습니다. 

나는 손을 길게 뻗어 엉덩이 쪽으로 처형의 살 조개에 손을 갖다 대 봤습니다. 
조개에서 넘쳐난 물이 큰 덮개까지 적시고 있었습니다. 

“웬 일이에요? 벌써 이렇게 흘리면…” 

이런 말을 하면서, 
나는 아내를 쳐다봤습니다. 

아내는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있었고,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냥 덤덤하게 침대 위의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처형은 입에 문 내 방망이를 뱉어내고, 
위로 쭉 올라와서는 나의 귀에 대고 아주 낮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야, 니 마누라가 보고 있으니까, 더 흥분 돼. 나 이런 거 처음이야. 흐흐흐… 나, 오
늘 막 음탕한 얘기를 해대며 할 거야. 자기도 막 그렇게 해, 응. 알았지? 으흐…” 

그 속삭임을 끝내고, 
처형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 내 살 방망이를 입에 무는 것입니다. 

내 살 방망이는 처형의 입 속에서 금새 발기했습니다. 
그것을 알아차린 처형은 내 허리 양 옆에 발을 딛고 기마 자세로 올라탔습니다. 

그러고는, 내 방망이를 한 손으로 부여잡았습니다. 
처형은 그 끝으로 자신의 조가비 살점을 몇 번 비벼대고는, 
엉덩이를 내려 나의 그것을 자신의 털구멍으로 삽입시키는 것입니다. 

나는 다시 아내를 쳐다보았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고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처형은 내 치골 위에서 방아 찢듯 풀무질을 하면서, 
허리를 숙여 다시 내 귀에 입을 갖다 대었습니다. 

“저 성희 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을 거야… 
아니면, 보 지가 벌렁거리고 있던지…” 

나는 처형의 그 속삭임에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처형은 제법 큰 소리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아흑, 흐흑, 아, 넘 좋아. 당신 좆, 넘 너엄 좋아하~” 

나는 다리와 허리를 미적거리며 엉덩이의 방향을 틀었습니다. 
아내에게 처형의 등이 정면으로 보이게 방향을 잡은 것입니다. 

내 살 몽둥이가 처형의 조가비에 삽입되어 풀무질되는 장면을 
아내가 정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내는 침실이 훤하였기 때문에 
처형의 용갯물이 내 불기둥 사이로 삐어져 나오는 것까지도 
확실히 보았을 것입니다. 

나는 고개를 옆으로 하여 다시 아내를 쳐다봤습니다. 
아내의 표정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좀 전보다 눈을 조금 크게 뜨고 있었고, 
꽉 다물어졌던 입술이 약간 벌어져 있었습니다. 

처형이 갑자기 풀무질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곤, 삽입되어 있는 내 방망이를 자신의 털구멍에서 쑥 빼버리는 것입니다. 

“안 돼요… 흐으… 한창 좋은데, 빼면 어떻게 해요” 
“니만 좋으면 다냐, 내 거기도 빨아 줘…” 

그러면서, 
처형은 자신의 시커먼 조가비를 내 얼굴에다 갖다 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혀를 내밀어 처형의 조가비를 핥았습니다. 
혓바닥으로 큰 덮개의 골을 따라 길게 핥았고, 
혀끝을 뾰족이 하여 진주알과 작은 덮개 입구를 깔짝거려 주었습니다. 

처형이 엉덩이를 조금 들어 올렸기 때문에, 
아내는 나의 그런 혀 놀림을 충분히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윽! 흐으… 니 혓바닥… 흐으, 좋아! 흥분 돼, 아흑!… 똥구멍도 핥어!…” 

그 순간, 처형의 조가비가 움찔대는가 싶더니, 
내 얼굴에 몇 방울의 물이 흘려졌습니다. 

처형이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입니다. 

처형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 
내 불기둥을 입에 물고 빨아대었습니다. 

나는 또 아내를 쳐다봤습니다. 
얼굴 표정이 좀 더 변해 있었습니다. 
눈은 더욱 크게 뜨고 있었고 입은 더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손은 자신의 젖무덤을 움켜잡고 있었습니다. 

처형의 말처럼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던 것은 아닌 성싶었습니다. 
아내는 흥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불기둥을 핥아대던 처형의 혀가 점점 위로 옮겨졌습니다. 
아랫배로부터 시작하여 배꼽, 양 가슴 사이, 목젖, 턱 등에 
침을 묻혀가며 일직선으로 서서히 올라왔습니다. 

처형은 양다리를 마치 개구리의 그것 모양으로 꺾은 자세였습니다. 

그런 자세로 곧장 서서히 올라왔으니, 
처형의 혀가 내 목젖에 닿을 무렵 아래에서는 
꼿꼿이 선 내 방망이가 
처형의 갈라진 조개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꼴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내는 무성한 터럭으로 휘감겨진 처형의 음부를 감상했을 것이고, 
그 음부에 붙어 꼿꼿이 서있는 내 방망이를 아주 음탕스럽게 감상했을 것입니다.

이모의 본능 -1

“이모, 이모 보지에서 왜 쉐∼에 소리가 나?”

이 얘기를 시작하려면, 
내 어릴 적 이모와 나의 얘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무렵, 이모는 우리 집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나는 유치원에 다녔습니다. 

아무리 꼬맹이의 눈이었지만, 
여섯 살 내 눈에 비치는 이모의 얼굴은 너무나 예뻤습니다. 
유치원이나 동네의 내 또래 여자아이들의 얼굴은 
얼굴도 아니라고 여길 정도로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얼굴보다 더 예쁜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이모의 손이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하루 종일이라도 부여잡아 지내고 싶었습니다. 

이모는 그 손으로 나를 목욕시켜 주었습니다. 
내 몸 이곳저곳에서 느껴지는 비누 묻힌 이모의 손길은 간지러워 좀 그랬지만, 
그건 처음에만 그랬습니다. 

이내 그 간지러움은 야릇한 감촉으로 변했고, 
좋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모의 손길이 내 사타구니 사이에 있을 땐 더욱 그랬습니다. 
그 야릇한 감촉과 좋은 기분은, 
쪼끄만 내 고추를 번번이 빳빳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그럴 때, 나는 힐끗 이모의 얼굴을 봅니다. 
이모의 얼굴엔 빨간 물이 들고, 
눈길은 엉뚱한 곳으로 돌려져 있었습니다. 

그때도 나는 이모가 부끄러워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모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더 예쁘게 보이기도 했지만, 
무척 재미있게 보였습니다. 

그 재미는 내 어릴 적 특유의 짓궂음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이모의 스커트 아랫자락을 훌떡 들어 올리는 것은, 
하루에도 몇 차례나 그랬을 만큼 나의 일상사가 되었고, 

밥 먹다 말고 갑자기 이모의 블라우스 윗자락에 손을 디밀어 
젖가슴을 만지기 일쑤였습니다. 

나의 짓궂음에 이모가 가장 어쩔 줄 몰라 했던 것은 
‘오줌’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 무렵, 나는 얼마든지 혼자서 오줌을 해결할 수 있는 나이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모에게 오줌을 뉘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건 어느덧 내 버릇이 되었습니다. 

이모가 우리 집에 오고서부터 ― 
아니, 사타구니에 있는 이모의 손길로 내 고추가 빳빳해 질 때부터 
나의 그 버릇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 버릇은 좀 고약한 것이었습니다. 
이모가 바지춤을 내려주고 
‘쉬∼이’ 소리를 내 주는 그런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모로 하여금 손가락으로 내 고추를 잡고 ‘쉬∼이’ 소리를 내게 했던 것입니다. 

오줌이 마려울라치면, 
이모가 이층의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도 
나는 이층에 올라가서까지, 
‘이모, 나 오줌!’ 
하며 오줌을 뉘어달라고 했습니다. 

어느 때는, 
오줌이 마렵지도 않는데도 이층에 올라가서 오줌을 뉘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모는 아래층 욕실로 나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곤 내 바지춤을 내려 고추를 끄집어내어 손가락으로 잡고 
‘쉬∼이’ 하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물론 내 고추에서 오줌발이 나올 리 없었습니다. 

이모는 또 ‘쉬∼이’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렇다고 마렵지도 않은 오줌이 나올 리 없었습니다. 

이때 나는 
‘나, 오줌 안 마려운데… 메∼롱!’ 
하면서 후닥닥 달아나 버렸습니다. 

또 어느 때는, 
이모의 손가락 까닥거림으로 오줌방울이 다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모에게 말했습니다. 

“이모, 이모도 오줌 눠.” 

이모가 대답했습니다. 

“난, 안 마려워… 마려워도 여자는 남자 앞에서 오줌 누는 게 아냐.” 

그러나 이모는 결국 내가 보는 앞에서 오줌을 누고 말았습니다. 
이모가 내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모의 얼굴에 빨간 물이 들게 한 것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변기에 하얀 엉덩이를 대고 오줌을 누는 이모의 거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변기 바닥에 오줌발 떨어지는 소리 이외에 ‘쉐∼에’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입니다. 

나는 그 궁금증을 푼다고 이모에게 물었습니다. 

“이모, 이모 보 지에서 왜 쉐~에 소리가 나?” 

이모의 얼굴에 빨간 물이 들었음은 물론입니다. 
그때 이후, 나는 그렇게 이모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나는 이모로 하여금 ‘쉐∼에’ 소리의 정체를 설명하게 했습니다. 
내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그렇게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이모가 그 설명을 어떻게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모는 열심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음, 그래? 알았어.’ 
하는 내 말이 떨어질 때까지 횡설수설 투의 설명을 하느라 애를 썼던 것입니다. 

이모에게 있어서 나는 못 말리는 악동(惡童)이었지만, 
이모는 나를 더 없이 귀여워 해 주었고, 
사랑해 주었습니다. 

이모가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집을 떠날 때는 나의 뺨에 얼굴을 대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 “하~ 으응… 내가 세워주면 되잖아…” *** 

그런 이모를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은, 
내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을 때부터였습니다. 

그 무렵, 이모는 결혼을 해서 서울에 살고 있었고, 
서울에 있었던 우리 집이 잠시 부산으로 이사를 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학교를 다니기 위하여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십 몇 년 동안이나 나는 이모를 볼 수 없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게 된 나는, 
이모 집에서 기숙하게 되었습니다. 

이모가 기숙사니 자취니 할 게 뭐 있겠느냐며 
나를 자기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학교를 다니게 하겠다고 
어머니에게 고집을 부려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모와 나의 ‘십 이년만의 상봉’은 서울역에서 있었습니다. 
이모 집에서 생활하기 위하여 상경하는 나를 맞이하기 위하여, 
이모가 서울역으로 마중을 나왔던 것입니다. 

이모의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내 고추를 잡고 오줌을 뉘어 줄 때의 이모가 
푸름이 채 가시지 않은 덜 익은 살구였다면, 

서울역에서의 이모는 
불그스름한 색을 막 띄기 시작하는 농익은 복숭아였습니다. 

이모는 헤어질 때 그랬던 것처럼, 
나의 뺨에 얼굴을 맞대며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무렵, 
이모는 삼십대 중반의 나이였고, 
큰 키에 다소 육중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모가 아무리 헐렁한 옷을 걸치고 있어서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데도, 
나는 이모의 몸에서 농염한 음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는 성(性)에 눈을 뜰 때부터 
꼭 섹스를 하고 싶은 여자의 형(型)을 설정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 형의 여자가 바로 
이모 같이 농염의 음기가 자르르 흐르는 여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모를 보면 내 그게 불끈거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내 그걸 불끈거리게 만든 건 그것뿐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밤마다 들을 수 있는 이모의 신음소리도 내 그걸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이모 집에서의 생활 첫 밤이었습니다. 

바뀐 잠자리 때문에 자정이 지나서도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래층에서 이모와 이모부의 두런거리는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까치발을 하여 소리 나지 않게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두런거리는 말소리를 엿듣기 위해서였습니다. 

깊은 밤 침실에서 흘러나오는 남녀의 두런거림은 빤한 것이었고, 
스무 살의 뜨거운 피를 가진 나는 
그 소리를 놓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모 부부의 침실 방문 문짝에 귀를 갖다 대자, 
침실 안의 말소리는 의외로 잘 들렸습니다. 

“아∼이잉, 하자아. 해 줘, 응? 아깐 못 느꼈단 말이야. 나, 지금하고 싶어, 응? 자기야…” 
“좀 참어, 이층에 상국이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그러잖아도 당신 그 소리가 좀 커?” 

이모 부부는 잠들기 전에 이미 일을 한 차례 치렀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모는 그 한 차례로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잠자는 남편을 깨워 한 번 더 해달라고 조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모의 졸라대는 말소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상국은 벌써 깊은 잠에 빠졌을 거야. 기차 타고 온다고 얼마나 피곤했겠어.” 
“그래도 그렇지… 당신이 지금 만지고 있으니 잘 알잖아… 어때? 그게 서겠어?” 

이모의 손이 이모부의 풀 죽은 방망이를 만지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하~ 으응, 내가 세워주면 되잖아… 입으로 빨아 줄까?”
“입으로?…” 
“아, 아냐, 뒤에 거기 핥아 줄게… 자, 엎드려 봐.” 

이모의 그 말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포르노를 제법 많이 봐 왔지만, 
여자가 남자의 뒷문을 핥아주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이모의 그 말은 내 아랫도리 방망이를 사정없이 불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모가 남자의 뒤꽁무니에 개처럼 엎드려 
뒷문을 핥아대는 변태적 장면이 머리에 떠올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침실에서는 정말 이모가 이모부의 뒷문을 핥는지 
잠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적막을 깬 건 이모부의 말소리였습니다. 

“아∼ 우 우후 우 좋아! 당신은 역시 변태야! 어때? 뒷문 핥는 게 그리 좋아?” 

이모부의 그런 물음에 이모는 코 먹은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으흥, 좋아, 넘 황홀 해! 당신 뒷문 냄새가… 날 미치게 해…” 

이모부의 말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 

“으 흐흐, 당신 혀는 정말 기가 막혀, 흐 으으…” 
“으흥, 기가 막히다구?… 당신이 내 뒷구녁 핥을 때도… 흐응, 다 당신 혀! 기가 막혔어.” 

이모의 말 중에는 
‘당신이 내 뒤구녘을 핥을 때도…’ 
라는 말이 분명 섞여 있었습니다. 

그 말은, 
이모부도 이모의 뒷문을 혀로 애무해 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모부의 뒷문 애무를 받으면서 
헐떡거리는 이모의 변태적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그 상상은 내 아랫도리는 더욱 불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모 부부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나도, 당신 거기 핥을까?” 
“아냐, 난 이렇게 당신 뒷구녘 핥는 게 더 좋아. 남자 뒷구녁 냄새가 이렇게…” 

“그럼, 으으으… 그걸 손으로 좀…” 
“흐흐 흥흥… 자지 훑어 달라구?” 
“응, 저 젖소가… 젖 짜는 것처럼 훑어 줘… 엄청 꼴려…” 

그런 대화가 있은 후, 
잠시 아무런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모부의 신음소리만 간간이 들렸습니다. 

이모가 입으로는 이모부의 뒷문을 애무해 주고, 
손으로는 불기둥을 훑어주느라 
말을 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침묵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이모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커졌어!… 말 자지만큼 커졌어! 넣어 줘…” 

또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 침묵을 깬 것은 
‘으흐, 흡!’ 하는 이모의 짧은 신음소리였습니다. 
이모부의 불기둥이 이모의 조가비를 뚫었던 것입니다. 

이어서, 철벅거리는 박음질 소리가 들렸고, 
이모와 이모부의 신음소리가 한데 섞여 들렸습니다. 

그 신음소리에는 
짐승들이 교미할 때 내는 그르렁거리는 소리도 섞여 있었습니다. 

이모는 신음을 토해내면서, 
그 사이 사이에 음탕한 말도 뱉어내었습니다. 

“으흥! 좋아, 좋아 죽겠어… 으우, 흐흥! 흥!…” 

두 사람의 섹스가 절정에 이르렀다 싶을 때는, 
보다 더한 음탕한 말과 신음을 뱉어내었습니다. 

“싸지 마! 싸지 마!… 흐으 흐흑!… 나, 나 오래 해야 해!”
“아 알았어…”
“으우 항! 학!… 싸아하지 마하… 으억!… 나, 나 죽어…” 

그 날, 나는 삼십분이나 넘게 내내 그 침실 문짝에 귀를 대고 있어야 했습니다. 
한 순간도 문짝에서 귀를 떼지 않았습니다. 

어느 포르노 동영상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신음소리와 
그 어떤 야설에서도 읽어보지 못한 어휘가 난무하는 이모의 음탕한 말들이 
나의 발목을 그렇게 묶었던 것입니다. 

“고마워, 여보… 나, 세 번이나 올랐어.” 
“이젠 된 거야? 잠들 수 있어?… 낼 아침에 또 해 달라면 안 돼… 어휴! 색골…” 

나는 이런 대화를 듣고서야 
비로소 침실 방문 앞에서 발을 뜰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 걸음으로 이층의 내 방에 올라가서 자위를 했습니다. 

머리로는 
이모가 내 뒷문 구멍을 핥는 모습을 환상으로 떠올리고, 
귀로는 
‘상국야, 더 세게 박아 … 아흐, 죽겠어!’ 하는 이모의 말소리를 환청인양 들으며, 
그렇게 자위를 했던 것입니다. 

그 날 이후, 
나는 이모를 내 어머니의 동생으로만 여길 수 없었습니다. 
사춘기 시절 자위를 하면서 
머릿속에 떠 올려봤던 여자로도 여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나는 자정을 전후로 해서 밤마다 아래층에 내려가 
그 방문에 귀를 갖다 대는 것이 버릇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그러한 엿듣기는, 
육 개월쯤 되어서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모부가 불행스럽게도 
교통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하직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로부터 일 년쯤 흐른 후였습니다. 
이모는 남편을 잃은 슬픔에서 한결 벗어나 있을 때였습니다. 

바로 그 무렵, 
이모와 나 사이에 ‘팬티 사건’ 이 일어났습니다. 

*** ‘아! 이모인 것을…” *** 

그 날, 나는 밤늦게 까지 학기말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삐꺽거리는 층계 소리가 나더니 방문이 열렸습니다. 
이모였습니다. 

“지금, 라면 끓고 있어, 좀 이따가 내려와서 먹어…난, 목욕 좀 해야겠어.” 

이모는 그런 말을 남기고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나는 오 분쯤 후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층계를 막 내려섰을 때 욕실에서는 물소리가 들렸고, 
그 앞에는 이모가 벗어 놓은 옷가지가 한 무더기 있었습니다. 

무심코 그 옷가지를 보면서 주방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 데, 
이모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옷 더미 맨 위에 올려 져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랫도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이모의 조가비를 감싸고 있었던 천 조 각이겠거니 생각하자, 
묘한 흥분이 내 아랫도리에 전달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라면을 먹으면서 그 팬티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이모는 목욕하면서 벗은 옷가지를 욕실 문밖에 두는 일이 없었습니다. 
욕실에 있는 선반에 두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런 것을 그때까지 한 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날은 옷을 욕실 밖에 벗어 놓은 것이었으니,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팬티를 눈에 띄게 쉽게 맨 위에 올려놓은 것도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조카라지만, 
남자인 나에게 자신의 팬티를 쉽게 눈에 띄도록 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상한 건 또 있었습니다. 
내가 아래층으로 내려 올 시각에 맞추어 
그렇게 팬티를 벗어 놓은 것이 심상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것도, 
라면이 끓고 있으니 잠시 후에 먹으라면서, 
내가 틀림없이 아래층으로 내려오게 하여 그 시각을 맞추었던 것입니다. 

나는 라면을 거의 다 먹을 때쯤 해서, 
그 이상한 일이 어째서 벌어졌는지 대충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이모의 의도된 행동―. 
즉 계책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이모가 자신의 팬티를 나한테 보이게 하기 위하여 
그런 일을 꾸몄다고 밖에는 달리 짐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 짐작이 거기에 이르자, 
나는 먹던 라면을 치우지도 않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모의 계책에 호응하고 싶어서였고, 
그러려면 나는 무언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러잖아도, 
이모의 온몸에서 자르르 흐를 것 같은 농염한 음기로 해서 
내 방망이가 시도 때도 없이 불끈거렸던 터였습니다. 

그리고 일찍이 이모부가 살아 있을 때는, 
밤마다 짐승의 그것 같은 이모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아랫도리 그것을 부여잡고 어쩔 줄 몰라 했던 적도 있었던 터였습니다. 

그러니, 
내가 그런 짐작을 하고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급했습니다. 
이모가 그러한 계책을 왜 세웠으며,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내가 그 계책을 눈치 챈 것으로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나는 급급히 이모의 팬티를 집어 들고 이층 내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코에 갖다 대고 심호흡을 했습니다. 
코코아 향 같기도 하고 아카시아 향 같기도 한 향수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나 내가 늘 상상해 오던 그런 냄새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코에서 팬티를 떼 내어 눈 가까이 가져가, 
이모의 조가비가 닿았을 만한 부분에 눈을 가져갔습니다. 
습기가 조금 배어있어서 약간의 얼룩이 져 있었습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이모의 조가비를 발겨보는 착각에 잠시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다시 팬티를 코에 갖다 댔습니다. 
그리고 조가비가 닿았던 그 부분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오래된 초콜릿과 갓 숙성된 된장이 한데 섞여 나는 것 같은 냄새가 
내 코 점막을 훅 찔렀습니다.

이모의 본능 -2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내가 상상해 오던 이모 조가비 냄새였던 것입니다. 

나는 이모의 조가비에 코를 박고 있는 착각에 빠지며 그 냄새를 맡았습니다. 
한참 동안 맡았습니다. 

이모가 가랑이를 쫙 벌려 조가비를 드러내 놓고 있는 모습도 
머릿속에 그렸습니다. 

내 불기둥은 아픔을 느낄 만큼 불뚝대었습니다. 

나는 한 손으로 혁대를 끌러 바지와 팬티를 함께 내렸습니다. 
그리고 코에 있던 팬티를 불끈거리는 방망이 끝에 갖다 대었습니다. 
이모의 조가비에 내 아랫도리 그것이 접촉되었다는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참을 수 없었습니다. 
곧 자위를 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망설였습니다. 
자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망설임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모의 팬티 일부는 내 성기 기둥에 감고, 
성기 끄트머리에 이모 조가비가 닿았던 부분을 대고 용두질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그랬다가는 이모 팬티는 내가 쏟아 낸 미음 죽에 엉망이 될 것이고, 
그런 걸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결국 팬티가 버려지지 않게 해서 자위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려면 팬티를 내 성기 부근에 있게 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팬티를 다시 코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 용두질을 해대었습니다. 

그 날 나의 자위는 그 어느 때 보다 격렬했고, 
많은 양의 미음 죽을 뿜어내었습니다. 

그러한 자위를 끝낸 나는 서둘러야 했습니다. 
이모가 욕실에서 나오기 전에 팬티를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뒤처리를 대충 다하고 옷을 추스를 때였습니다. 
어쩌다 내 눈길이 창문을 향했습니다. 

커튼 틈 사이로 어떤 물체가 보였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그 물체가 이모의 머리였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내가 잘못 본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나는 팬티를 제자리에 갖다놓기 위하여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욕실 앞에 있어야 할 옷 무더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모는 목욕을 끝내고는 옷을 입으면서 
팬티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그건 나의 짓이라고 판단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당황했던 건 또 있었습니다. 
이모가 이층으로 난 계단을 밟으면서 내려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계단은 
이층의 작은 마루를 거쳐 내방과 이층 베란다로 오르내리는 계단이었습니다. 
이모는 그때까지 이층 베란다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이모는 내방 창문의 커튼 사이에 눈을 갖다 대었을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나의 자위행위를 보았을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커튼 틈 사이로 보였다가 갑자기 사라진 물체가 
다름 아닌 이모의 머리였던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당황해 하고 있는데도, 
이모는 태연했습니다. 

“상국야, 오늘밤에 비는 오지 않겠지?… 빨래 몇 가지를 널었는데…” 
“그 그럼요, 비가 어디 오겠어요?” 

이모의 머리칼은 젖어있는 채였습니다. 
머리를 말릴 틈도 없이 
부랴부랴 이층 베란다로 올라갔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모는 밤중에 빨래를 널기 위하여 그렇게 서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이러한 추리를 한 것은 그로부터 꽤 오랜 순간들이 지나고 나서였습니다. 
그 순간에는 내가 너무 당황해 있었고, 
이모의 차림새에 잠시 넋을 잃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모는 연한 코발트색의 하늘거리는 통 원피스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고, 
팬티도 입지 않고 있음을 한 눈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너울지는 원피스 천에 
이모 불두덩에 돋은 거웃과 검은 젖꼭지가 비쳐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이모와 나 밖에 없는 이모 집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실내 공기에 호르몬 냄새가 섞여 있는 듯, 
색정적인 분위기가 집안을 휩싸고 있었던 것입니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다가 이상한 침묵이 감돈다 싶어 고개를 들면, 
거기엔 그윽한 이모의 눈길이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얘기를 하는데도, 
이모의 목소리에는 콧소리가 섞여 있었고, 
말투는 사뭇 은근했습니다. 

그리고 
내 여자 친구에 대하여 이것저것 묻어 본다든가, 
내가 갖고 있는 여자 취향에 대하여 꼬치꼬치 알려고 하는 버릇도 
그 무렵부터 시작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무렵 나는, 
미처 되돌려주지 못한 이모의 그 팬티를 코에 대고 
밤마다 자위행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모는 학교에서 돌아온 나에게 오랜만에 외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모와 나는 미사리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였고, 
그 부근에 있는 성인클럽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 클럽에 들어서고 한 동안, 
나는 그 술집 분위기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곳엘 처음 가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모는 나에게 많은 술을 권했고,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이모 자신도 평소보다 많은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평소와는 좀 다른 얘기를, 
평소보다 좀 더 로맨틱하게 얘기했습니다. 

이모의 그런 노력으로, 
나는 어느 정도 클럽 분위기에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이모도 나도 꽤 취해 있었습니다. 
이모는 약간 혀 꼬부라진 소리로 나에게 말했습니다. 

“상국아, 우리도 춤출래?” 
“춤요? 여기는 맨 블루스 같은 그런 춤이잖아요.… 나, 그런 춤 못 춰요.” 
“못 춰도… 블루스는 그냥 리듬에 맞추어 발만 조금 움직이면 그게 블루스야.” 

나는 정말로 발만 조금씩 움직이며, 
이모를 안고 춤을 추었습니다. 

“상국아… 나, 술 너무 취해.” 

그러면서, 
이모는 얼굴을 나의 어깨에 묻었습니다. 

이모의 젖가슴을 나의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젖가슴은 미세하게 고동치고 있었습니다. 

“이모 젖가슴 뛰는 게 느껴져요.” 

나는 이모 등을 감싸 안았던 팔에 힘을 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주 작지만 이모의 입에서 ‘흡!’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렴풋 느껴지던 이모의 젖가슴 고동이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때였습니다. 

“상국아, 나하 술 넘 취해…” 

이모는 좀 전에 했던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말의 억양과 말투는 달랐습니다. 
그 말에는 달뜬 호흡도 섞여 있었습니다. 

내 아랫도리 그것은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커진 방망이가 이모의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이모, 기분이 이상해지려 해요.’ 
라는 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모는 내 어깨에서 얼굴을 들었습니다. 
그리곤 나를 응시했습니다. 
불빛에 반사된 이모의 눈빛은 이글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모는 술 취한다는 소리를 또 했습니다. 

“사하앙국아… 나하, 술히 취해…” 

이모는 거칠어지는 호흡을 숨기지 않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불끈대는 내 방망이가 이모의 아랫도리 어딘가에 닿았습니다. 
나는 황급히 엉덩이를 뒤로하여 그 접촉을 떼어놓았습니다. 

“사하앙국아… 으흐… 나 어쩌니?…” 

그러면서, 
이모는 자신의 하체를 내 아랫도리에 밀착시켜 왔습니다. 

나는 더 이상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았습니다. 
나도 흥분을 억제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이모, 저 있죠? 이 이모를…” 

그 말의 끝맺음도 하지 못하고, 
나는 나의 형편없이 발기해 버린 성기를 이모의 불두덩에 밀착시켰습니다. 

“나 나하도… 사 상국이하고…” 

이모도 그 말의 끝맺음을 하지 못했습니다. 

내 성기에 밀착되어 있는 이모의 불두덩이 돌려졌습니다. 
꼿꼿이 발기한 나의 그것이 이모의 두둑에 비벼졌던 것입니다. 

그 날 그 클럽에서, 
이모와 나는 그 이상 더 다른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나는 불연 듯, ‘아! 이모인 것을…’ 하는 탄식을 속으로 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이모에게 들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모 역시 그 순간 나와 비슷한 탄식을 했었습니다. 

그 다음 날 저녁이었습니다. 
이모는 수제비를 해 먹자며, 
나에게 콩나물 다듬기를 시켰습니다. 

나는 식탁에 앉아 콩나물을 다듬었고, 
이모는 그 맞은편에 앉아 고개를 숙여 밀가루 반죽을 했습니다. 

가슴 깊이 파인 원피스 네크라인 사이의 젖가슴이 
내 눈에 들어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도 이모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모의 서른일곱 살 젖가슴은 눈부시게 희었고 풍만했습니다. 

수제비가 다 되어 그것을 먹으면서도, 
나는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었습니다. 
야릇해지는 기분부터 추슬러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제비를 다 먹고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실 때도, 
나는 그 커피 맛을 음미할 수 없었습니다. 
이모의 허벅지 때문이었습니다. 

스페어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는 이모는, 
앉는 자세에 도통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원피스 아랫단이 허벅지께 까지 올라가도, 
다리를 꼬고 앉을 때 허벅지의 옆 부분이 노출되어도, 
다리를 벌리고 앉음으로써 하얀 삼각팬티가 내 시야를 향하고 있어도, 
이모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모의 허벅지는 결코 가늘다 할 수 없을 만큼 충분한 볼륨이 있었으나, 
근육질의 건강함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모가 무슨 얘기를 하다가 크게 웃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벌린 다리사이로 삼각팬티가 보였습니다. 
팬티선 밖으로 삐어져 나온 몇 올의 검은 터럭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이모와 나는 더 이상 다른 짓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였습니다. 
이모는 또 수제비를 해 먹자고 했습니다. 

이모의 옷차림은 그 며칠 전날과 같았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하면서 나에게 노 브래지어의 젖가슴을 보인다든가, 
커피를 마시면서 허벅지와 팬티를 보인 다든가 하는 것도 
그 며칠 전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것’ 은 커피 마실 때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는 거실에 딸린 욕실에 들어가 소변을 보고 나왔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이모는 나에게 와락 안겨들었습니다. 

*** “내가 미쳤나 봐… 난, 네 이모인 것을…” *** 

“상국아… 한번만 안아 줘. 저번 춤 출 때처럼…” 

이모는 나의 목에 팔을 휘감으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이모를 껴안았습니다. 
한쪽 팔로 이모의 등을 휘둘러 감았던 것입니다.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이모의 젖가슴을 움켜쥐었습니다. 
뭉클했습니다. 
물을 잔뜩 넣은 풍선을 만지는 촉감이었습니다. 

그곳은 농염의 늪이었습니다. 
나는 그 늪에 점점 빠져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아∼ 아, 상국아…” 

이모는 짙은 신음을 토해내었습니다. 
나의 아랫도리에 엄청난 힘이 실려졌습니다. 

나는 이모의 등에 대어져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움켜쥐었습니다. 
그것은 탱탱함과 흐믈거림이 어우러진 농염의 덩어리였습니다. 

나는 그 덩어리에 강한 식욕을 느꼈습니다. 

“아∼ 아… 한 쪽도 마저… 양 손으루… 으음 흐…” 

젖가슴을 주무르던 한 손마저 엉덩이로 옮겨졌습니다. 
나의 두 손 모두가 이모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 엉덩이를 내 불두덩 쪽으로 바짝 당겼습니다. 
엄청나게 발기한 나의 아랫도리 그것이 
이모의 불두덩에 아프도록 밀착되었습니다. 

“아∼ 흠… 상국아…” 

그러면서, 
이모는 허리를 비틀며 아랫도리를 돌려대었습니다. 
나의 성기와 이모의 두둑이 맞대어 비벼졌던 것입니다. 

이모는 내 한 쪽 손을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곤, 그 손을 아래로 이끌어 내렸습니다. 
거의 장딴지에까지 내려졌습니다. 

이모의 손에 부여 잡힌 내 손은 
이모의 원피스 밑자락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모의 무릎이 만져졌습니다. 

이모는 그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내 손을 반대로 점점 이끌어 올렸던 것입니다. 
이모의 허벅지가 만져졌습니다. 

이모의 손에 부여 잡힌 내 손은 좀 더 위로 끌어올려졌습니다. 
팬티가 만져질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팬티는 만져지지 않았습니다. 
이모는 팬티를 미리 벗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손등에는 팬티 대신 이모의 가랑이 사이 수북한 터럭이 닿았습니다. 
그리고 맨살의 조가비가 닿았습니다. 
뜨거운 음부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이모가 나를 밀쳤습니다. 

이모는 그 자리에 선 채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했습니다. 

“미안해, 상국아. 흑! 흑!… 내가 미쳤나 봐… 난, 상국의 이모인 것을… 흑흑흑…” 

이모는 울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거실은 이모의 잔잔한 울음소리로 한 동안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 
이모와 나 사이에는 무거운 기류가 형성되었습니다. 
침묵이 그 기류를 더욱 무겁게 했습니다. 

서로가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가급적이면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우유를 데워 마시려고 
아래층에 내려가 냉장고 문을 막 열 때였습니다. 

이모의 침실에서 사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건 이모의 신음소리였습니다. 
이모부가 살아있을 때, 
밤마다 듣던 바로 그 신음소리였던 것입니다. 

나는 그때처럼 발 돋음으로 이모의 침실 방문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곤 문짝에 귀를 바짝 갖다 대었습니다. 

내 귀에 들리는 건 신음소리뿐이 아니었습니다. 
이모의 말소리도 간간이 들렸습니다. 
그러나 너무 작은 말소리였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 세게… 흐∼ 흐응 흥!…” 
“흐흐흐, 그래, 그래… 그렇게 흑!…” 

그런 토막 난 말들만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런 이모의 음탕한 말소리를 들으며, 
이모가 기어이 남자를 끌어들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틀린 생각이었습니다. 
십 분이나 넘게 문짝에 귀를 대고 있었으나, 
남자의 말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모가 자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소리 나지 않게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혹시 정원으로 난 창문을 통하여 
이모의 자위 장면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창문의 커튼에 틈이 나 있었고, 
침실에는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이모는 발가벗고 있었습니다. 

가랑이 사이에 베개를 꼭 끼고 허벅지를 비틀어 대고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큰 엉덩이가 움찔거렸습니다. 

그런데, 이모의 손에는 무언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게 무엇인지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작은 물건이었고, 
이모가 손아귀에 꼭 쥐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창문에서는 이모의 말소리가 보다 더 잘 들렸습니다. 

“여보, 아잉!… 여보호오, 더 깊이… 흐 흐흐… 좋아…” 

이모는 껴안은 베개가 남자인 양 그렇게 말했습니다.